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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5.0
  • 조회 403
  • 작성일 2024-06-24
  • 작성자 박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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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에서는 가상이지만 확실히 존재하는 '도시'와 현실의 세계를 왔다 갔다 하는 '왕래'가 중요한 모티프로 기능한다. 그리고 그 '도시'와 현실의 세계를 구분 짓는 벽이 있으며, '도시'에 있기 위해서는 그림자를 없애야 한다.
그리고 반대로 '도시'에서 현실로 돌아올 때는 그림자 혹은 본체 둘 중 하나만이 돌아올 수 있다.
그렇다면 본 소설에서는 '도시'와 '그림자'가 과연 무엇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도시'의 가장 큰 특징은 질투, 분노, 슬픔 등의 부정적인 감정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주인공이 상실하고 말았던 16 살의 소녀가 있다. 주인공에게 있어서 영원한 사랑으로 남은 소녀가 있고
아무런 부정적 감정이 존재하지 않는 '도시'는 현실의 법칙을 따르는 듯하지만 분명히 이질적이다.
그리고 그 이질적인 느낌은 '도시'가 가지는 너무나 이상적인 모습에서 시작된다.
주인공에게 있어서 영원한 사랑으로 남은 소녀가 있고
'도시'가 마치 놀이공원과 같다는 그림자의 말처럼 현실에서는 있을 수 없지만 동시에 많은 사람이 바라는 일이 '도시'에선 하나의 법칙으로 기능한다.
그렇다면 그림자를 버리고 들어가야만 하는 '도시'는 일종의 사람들 마음속에 존재하는 완전한 이상향이라고 봐도 좋을 것이다.
현실의 '나'는 어떤 이상향을 쫓지만 그것의 본체에는 다다를 수 없다. 이는 우리들의 삶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마음 깊숙이 바라는 무언가가 있지만 우리는 평생 우리가 바라는 이상향을 쫓을 뿐이다.
우리는 마치 이상향의 그림자처럼 행동하는 셈이다.
그림자는 결코 본체와 같은 색채를 가질 수 없으며 본체 자신이 될 수 없다.
현실의 '나'는 어떤 이상향을 쫓지만 그것의 본체에는 다다를 수 없다. 이는 우리들의 삶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마음 깊숙이 바라는 무언가가 있지만 우리는 평생 우리가 바라는 이상향을 쫓을 뿐이다.
우리는 마치 이상향의 그림자처럼 행동하는 셈이다.
그림자는 결코 본체와 같은 색채를 가질 수 없으며 본체 자신이 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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