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르게 되었던건 제목때문이었습니다. 상실의 기쁨! 오늘날 수많은 매체를 통해 다양한 정보가 오고가는 세상에서 우리의 머리는 무수히 많은 생각들로 꽉 채워지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저 또한 업무에 대한 생각, 앞으로 인생에 대한 생각들이 너무 많다보니 상실로써 오는 기쁨이라는게 과연 무엇일까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일단 스토리는 그동안 열심히 살아왔다고 생각했던 저자가 쉰두살이 되어가던 어느날, 뇌졸증으로 인해 오른쪽 눈 시력을 점점 잃어가게 되며 겪는 이야기 입니다. 그리고 그간의 삶을 돌아보며 후회했던 것들 이런저런 핑계들로 간과했던 것들을 돌아보며 자신이 마주한 신체적, 정서적, 신체적 사실을 깊게 성찰해보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사실 스토리는 진부하고, 뻔하기만 하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하지만 하나하나 글을 읽다보면, 작가가 돌이켜보는 삶 속에서 많은 것을 느끼고, 저 자신 또한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인공은 여러 상황에서 주변의 도움도 받지 않고 무엇이든 혼자서 해보려고 하려고 하는 의지가 강한 사람이었습니다. 가족들이 말리더라도 못들은척하며 의지하지 않으려고 하나, 결국 진짜 죽을뻔한 경험을 하게된 이후로 주변 사람들에게 본인의 행동이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대해 돌이켜보게 되었습니다다.
이 책에서 가장 생각을 다시해보게 한 부분 중 하나입니다. 나의 적극적인 행동들은 결국 나의 확고한 신념, 생각에서 비롯된 것인데, 모든 사람들이 겪고 있는 삶과 생각과 상황은 다릅니다. 과연 내입장의 행동들이 다른사람들에게는 어떻게 다가올까?? 늘 남을 배려하며 지내왔다고 생각했지만, 정작 이러한 생각을 하지 못했던 것을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하고 싶으니깐, 상황이 어쩔 수 없으니깐,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내가 하고 싶던 것들을 밀어부치고 강요하게 된건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늘 회사에서 막내 역할만 하다 선임역할을 맡게 되었는데, 나의 그동안의 회사생활 타성에 젖어 후배에게 똑같은 사고와 똑같은 행동을 가용하고 있지 않을지 문득 걱정이 됩니다만, 앞으로는 후배의 입장에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더욱더 장점을 찾아보고, 필요할때 나의 생각이 답이라고 결정하기 보다는 이러한 방향도 있다고 제안할 줄 아는 선배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