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이 책은 보험회사 출신이라고 하여 보험을 비롯한 재무설계에 관한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은퇴 준비에 관련된 전방위적인 소개와 어떻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을 지 영양가 높은 알짜베기 정보와 내용들을 한가득 담고 있어 생각외로 태그도 많이 붙이고 한번 읽고 말 게 아니라 정년을 앞둔 모든 이들이 틈틈히 참조해야 될만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2. 본론
이 책의 저자가 강조하고 있는 생애설계 7대 영역은 다음과 같다. '국민 삶의 질 핵심지표 10개 영역' 중에서 국가의 몫인 안전과 환경, 교육을 제외한 나머지 '생애설계 7대 영역'은 개인이 준비할 몫으로 ① 재무 ② 건강 ③ 가족 ④ 직업(일) ⑤ 사회적 관계(사회참여) ⑥ 여가 ⑦ 봉사활동이다. 물론 모두 다 중요하겠지만 이 중에서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가족과 건강이다. '가화만사성'이라는 말도 있듯이 가정이 화목해야 문제가 없기 때문이고, 또한 재산이 아무리 많아도 건강하지 못하다면 말짱 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버드에서 75년간 성인 724명의 삶을 매년 추적하며 조사했는데, 개인의 삶에서 좋은 인간관계가 우리를 행복하고 더 건강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명심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몇명이고 가깝게 지내는지가 아니라 얼마나 질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지가 중요하며 좋은 관계는 육체뿐 아니라 두뇌도 보호한다는 것이다. 책에는 강조되어 있지는 않지만 꼭 가족이나 동료, 친구일 필요가 없고, 한명이라도 질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게 중요하다는 것이 생각난다.
또한 배움에는 끝이 없고 나이와는 무관한 영역에서의 자기계발 및 관리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점도 함께 강조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디지털 시대를 맞이해 다양한 기술적 역량이나 실무적으로 사용 가능한 기기에 대한 이해도, 또는 구체적인 학습계획 등을 통해 누구나 충분히 더 나은 형태의 과정과 결과를 추구해 나갈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는 점도 인상깊게 다가온다. 그리고 일정한 소속이나 위치에서 벗어나 은퇴 및 퇴직의 상황을 마주하게 될 경우 다양한 영역에서의 일처리 전략과 혼자서 많은 것을 감당해 내는 역량 또한 현실적으로 중요하다는 점도 매우 인상 깊게 느껴졌다.
3. 결론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은 퇴직을 앞두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아두면 행복한 삶을 영위해 나가는 데 큰 밑거름이 될 내용들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중장년 재취업을 위한 5계명은 다음과 같다. 첫째, 진짜 원하는 것이 뭘까? '나를 알아야 한다.' 둘째, 취업시장에 경로우대는 없다. '나를 가꿔라.' 셋째, 나를 위한 '꿀직장'은 없다. '눈높이를 낮춰라.' 넷째, 퇴직 후는 늦다. '경력관리는 미리 준비하라.' 다섯째, 속단은 금물. '공공기관의 구직지원 서비스를 이용하라.' 퇴직 후에도 나는 일을 계속 하고 싶다. 이 책의 내용이 내게 있어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나는 믿어 의심치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