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심리학이라는 책을 처음 폈을 때 별 기대는 없었다.
하지만, 1장을 읽는 순간 순식간에 10장을 넘기고 있었고 어느새 20장을 마무리 지으며 책을 덮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였다.
돈의 심리학은 말한다. 사람마다 투자전략이 다르고 밤에 잠을 잘 잘 수 있는 포트폴리오가 따로 있다고.
그리고 장기적으로 꾸준하게 복리의 마법을 이루도록 한다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저자는 최고의 수익률을 원하지 않고, 저축을 통해서 안전마진을 확보하였고 불확실성은 언제라도 세상에 일어나니 이를 대비하라고 말한다. 저자 본인 또한 이러한 방법을 통해서 부자가 되었음을 돈이 주는 최대의 행복인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자기가 하고 싶은 사람과 하고 싶은 기간 동안 하면서 경제적 독립을 이뤘다고 말한다.
세상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자유를 원할까?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러할 것이다.
나 또한 그러하다. 그렇지만 경제적 자유를 이뤘다고 모두가 행복할까? 부자가 됐다고 더 이상의 부를 축적하고 싶지 않아할까?
아니다. 일반적인 사람들은 자기가 가진 것을 잃지 않기 위해 더 많은 부를 원하고 이를 통하여 안정감을 얻고자 한다.
저자는 그런 부자가 된 사람들도 행복하지 않게 삶을 유지하는 것에 대해서 너무 큰 위험을 감수하고 있기 때문이라 말한다.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해 보편적인 방법은 없지만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검소함 유지, 꾸준함, 나에게 맞는 투자 전략 수행을
지속한다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원론적인 얘기를 하지만 그렇지 않은가?
가장 원론적인 이론적인 해답이 가장 수행하기 어렵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결론적으로 300페이지의 책을 부록까지 완독했지만 나는 아무런 돈에 대한 심리를 이해 못하고 맨손으로 책장을 덮게 돼었다.
1000자를 꼭 채우기는 너무 어려움에도 그래야 제출이 가능하니 돈에 대한 생각을 조금만 설파해보고자 한다.
자본주의에서 돈은 왕이다. 이제 중년으로 들어가보니 더욱 그것이 명백해진다.
명예, 부, 가족 이 3가지 중 2가지만 있다면 현대사회에서 행복할 것이다. 하지만, 이중 순서를 꼭 정해야한다면 부, 가족, 명예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