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인간관계에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는 편이라, 내 자신을 지키며 주도적으로 더 나은 삶을 살고 싶어 처음 이 책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나를 소모하지 않는 현명한 태도에 관하여」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의 삶에서 통용되는 가치이나, 각자 받아들이는 정도의 차이, 주관과 경험 등이 다르며, 또한 구체적으로 어떠한 노력과 관리를 통해 실질적으로 행동해야 하는지 몰라서 주저해왔던 것 같다.
저자는 무조건적인 수용이나 존중, 배려보다는 자신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인생관이나 관계의 기술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개인에게 필요로 한 자존감 수업이나 관계의 심리학, 그리고 이에서 파생되는 다양한 키워드와 효과 등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전하고 있어 느낀점이 많았고, 현실에 바로 적용해 볼 수 있는 내용이어서 좋았다. 특히 감정이나 기분의 내면적인 관리와 타인과의 대화에서 느끼게 되는 멘탈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부분이 현실적으로 공감이 많이 됐고, 내 자신의 상태에 대한 점검과 성찰의 시간도 가져볼 수 있었다.
누구나 행복한 인생과 성장, 긍정적인 삶의 의미를 바라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변화하기 어려운 영역이 바로 타인의 나를 바라보는 감정과 평가이다. 결국 스스로를 잘 관리한 형태로 삶을 견뎌내는 힘, 혹은 부정을 긍정으로 만드는 내공 등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고, 어차피 아무리 말하고 표현해도 변하지 않는 상대방에게는 일정한 받아들임과 내려놓음이 필요하다는 것도 깨달았다.
물론 예외적으로 볼 수 있는 가족이나 애인과의 관계에서는 다른 변수나 발상의 전환이 요구되지만, 이 책은 대체적인 인간관계를 통해 표현되는 관계에 심리학에 대해 자세히 조언하고 있으며, 그 변화와 성장은 나 자신에 대한 이해와 관리를 통해 이룰 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더 나은 삶을 향한 노력과 관리, 인간관계를 바라보는 관계의 심리학 등 책을 통해 배운 점을 현실과 일상생활에 적용해보려고 한다.
타인이 어우러져 살아갈 때 필요한 현명한 삶의 지침서이자, 보여주기 위해 극대화하는 삶이 아닌 조용한 나의 삶의 태도를 지켜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