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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안다는 것
5.0
  • 조회 400
  • 작성일 2024-06-11
  • 작성자 박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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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불필요한 내용이 없는 책은 오랜만이고, 무엇보다 두루뭉술한 조언이 아니라 저자의 경험을 통한 통찰, 인용한 연구 결과 등을 통해서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이 정말 많았다. 책을 읽으면서, 저자는 사람이라는 존재를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고 우리와 우리의 사이가 깊고 따뜻해지길 바라는 마음이 느껴졌다. 각 부의 제목과 각 장의 제목까지도 마음에 남는다. "한 사람을 진심으로 바라보는 일, 당신은 사람에 대해 무엇을 아는가. 가까운 사람에게 우울이 찾아왔을 때, 다른 사람의 인생에 들어가 보는 일, 고통이 지나간 삶의 의미, 상대방의 에너지를 읽는 법, 살아온 이야기를 나눌 때 달리지는 것들, 우리는 언제나 사람에게 답을 찾는다." 등이 그랬다.

우리는 인간관계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이게 얼마나 중요한지 안다. 하지만 보통은 이것을 처세술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우리의 소중한 사람, 또는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가는 과정, 그리고 그들과 진심을 다해 소통하는 것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아니면 그 중요성 인식하면서도 선뜻 어떤 행동을 취하기는 어려워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럴 때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쉽지만 정확하게 그리고 실용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개인적인 경험으로 "가까운 사람에게 우울이 찾아왔을 때"라는 부분을 읽을 때는 마음이 뭉클했다. 카페에서 책을 읽다가 서둘러 집에 왔다. 저자의 막역한 친구 피터가 깊은 우울증에 시달리다 결국엔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과정과 그를 사랑했던 사람들의 노력에 대해 적혀있다.

내 경험으로 공감 됐던 부분. 그리고 피터의 가족이 보여준 태도에 감사한 마음을 느꼈다.

저자는 비인간화되고 있는 지금 이 시대에 필요한 것은 사회적 기술이라고 이야기한다.

현대 사회에서는 커다란 질문들을 꺼내지 않는 경향이 있다. 사생활을 침해할까 봐, 대화가 무거워질까 봐 두려워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질문하는 것 자체를 부끄러워하고 지나칠 정도로 공격을 두려워한다는 생각도 든다. 그렇지만 마음속으로는 모두 깊은 대화를 하고 싶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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