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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세계사:사건편-벗겼다세상을뒤흔든역사
5.0
  • 조회 397
  • 작성일 2024-05-21
  • 작성자 박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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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그리스 신화와 제우스, 삼국지의 조조와 제갈공명, 흑사병 페스트, 청일/러일전쟁, 1차 세계대전, 세계 대공황, 핵폭탄과 냉전시대, 걸프전쟁 이야기가 나오는데 짧은 세션으로 읽기가 편하다. 처음부터가 아닌 중간에 알고 싶은 이야기 먼저 읽어도 상관 없었다. 각 주제에 대해 매우 상세한 내용이 담겨있진 않지만 역사를 잘 알지 못하는 내 입장에서는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어서 오히려 더 자세한 이야기를 알고 싶게하는 효과가 있었다.

청일, 러일 전쟁에 대해서 읽으면서 조선 말기에 얼마나 국가 운영이 잘못 되었는지 알게 되었다. 특히, "외교에는 반드시 영수증이 따라온다."라는 말은 기억에 오래도록 남았다. 세상에 공짜가 어디 있겠는가, 국력이 약해서 다른 나라에 도움을 요청할 수 밖에 없으면 결국 전쟁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갈 수도 없고 강대국들 사이에서 주권을 빼앗기게 된다는 사실이 가슴 아팠다.

최근 세계적으로 겪은 코로나 상황과 비슷한 중세유럽 인구 1/3이 사망한 흑사병 페스트. 페스트로 인해 인구가 현저히 줄면서 노동력 부족 현상을 불러와 임금이 올라가고, 이로 인해 농민이 돈을 벌어 부를 쌓을 수 있는 기회와 스스로를 노동력 이상의 가치로 인식하는 인본주의가 싹튼 계기가 된 르네상스 시대로 변화하게 만들었다는 부분은 새로 알게된 내용이었다.

또한 제1차 세계대전으로 남자들이 부족해져 여성의 사회 진출을 가속화시키고 결국 참정권까지 주어지게 된 사실과 오스트리아와 세르비아 두 나라의 전쟁에서 끝날 수 있었던 전쟁이 독일의 개입으로 어떻게 31개국이 참여한 세계대전으로 번지게 되었는지 그리고 이 전쟁으로 인해 생긴 그 유명한 명품 버버리의 트렌치코트, 까르띠에의 손목시계의 출연 배경까지 알 수 있게 되어서 흥미로웠다.

걸프전의 이야기에서는 왜 그토록 미국이 조그만 나라 쿠웨이트의 자유를 위해 다국적군을 꾸리며 이라크를 응징하려 했는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관계는 왜 소원해졌는지 그 원인을 원유에 대한 미국의 태도에서 찾을 수 있어서 재밌었다.

13개의 주제로 나뉘어져 있다보니 굳이 순서대로 읽지 않고 내가 평소에 관심있었던 주제부터 찾아서 읽을 수도 있고,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았거나 잘못 알려져 있던 세계사 속의 역사적 사실에 대해 정확히 알 수 있게 되어 유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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