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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기심의권력으로읽는세계사:유럽편
5.0
  • 조회 401
  • 작성일 2024-05-27
  • 작성자 박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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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역사책들이 권력을 가진 사람들의 위주로 집필되었다면 효기심의 권력으로 읽는 세계사는 성역없이 보다 진실에 가깝게 역사를 판단할 수 있는 좋은 참고자료입니다.

내가 읽은 부분중 가장 감명 깊은 지점은 아래와 같다.

역사는 현재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해 주는 좋은 도구다. 과거의 인간과 현재의 인간은 입는 옷과 사용하는 물건이 달라졌을 뿐, 단 하나도 변한 것이 없다. 우리는 역사를 통해 조금이나마 현재의 우리를 이해하고 미래의 우리를 예측하며 대비할 수 있다. 그러나 성역화된 역사만 배운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성역이라, 신성한 곳을 의미하는 단어다. 그리고 함부로 언급해서도 안 되며, 감히 문제 제기를 해서도 안 되는 것들을 비유적으로 표현하는 단어기도 하다.

이 책에 담긴 주제들은 생소한 것들이 아니다. 기독교 국교화, 신성로마제국, 종교개혁, 흑사병, 러시아정교회, 폴란드 분할, 영국 의회 민주주의, 핀란드, 프랑스대혁명, 독일의 통일까지 역사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들어 봤을 주제들이다. 그러나 누구나 들어 봤을 사건들에도 잘 알려지지 않은 내용이 많이 있다. 사실 누군가가 굳이 감추진 않았지만 대중들은 ‘정해지 대로’만 알고 있다 보니 알려져 있지 않는 내용들이다.

나는 그런 내용들이 대중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이유가 성역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각 국가는 국민들에게 역사의 성역을 제공한다. 그리고 거짓말을 하고 진실을 감춰서라도 국민들이 국가의 역사에 자부심을 느끼게 만들고 싶어 한다. 정수기 필터처럼 말할 수 없은 역사를 걸러 낸 후 말해도 되는 역사만 교과서나 책으로 만들어진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 필터를 거친 역사를 통해 고정관념을 갖게되고 들어 본 적 없는 역사를 접하면 꺼림칙하게 여기게 된다.

제가 효기심을 처음 접한 것은 유튜브 "간다효"에서 기존 시각과 다른 참신한 시각에서 역사적 사실을 판단하는 것에 매료되어서 인데, 이런 이유에서 성역없이 보다 진실에 가깝게 역사를 바라보는 "효기심의 권력으로 읽는 세계사"는 많은 사람에게 추천할 만 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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