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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으로읽는삼국지
5.0
  • 조회 403
  • 작성일 2024-05-01
  • 작성자 임유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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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책의 분량이 짧은 시간에 읽기에는 만만치 않은 분량이다. 그렇지만 교양으로 읽는 삼국지는 필요한 주요 부분을 발췌해서 요약한 책으로 그렇다고 흐름이 끊기거나 중요한 내용이 포함되지 않은 것도 아니다. 이 책을 통해서 삼국지에 보다 용이하게 입문할 수있었다고 생각한다. 삼국지는 가장 중요한 세 나라인 위, 촉, 오라는 나라가 천하를 평정하며 이름있는 많은 장수들을 배출하는 모습 등을 잘 그려내고 있다. 그리고 갈등과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장수들의 지혜나 계략 등을 배울 수 있고 인생의 깨달음도 얻을 수 있다.
가장 인상 깊게 읽었던 부분은 유비의 삼고초려이다. 유비는 공명의 마음을 얻기 위해 공명을 천한 시골 선비라 여기지 않고 공명에게 직접 예를 표하였고 이런 유비를 공명도 물리칠 수가 없었다. 유비는 겸양의 말로 자신을 도와줄 것을 공명에게 청하였고 공명도 유비의 청에 응하게 된다. 유비가 공명을 후하게 대하고 그와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아지자 관우와 장비가 이를 불쾌하게 여겨 불만을 드러내기도 한다. 그러나 유비는 물고기는 물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듯이 제갈공명과 나는 물과 물고기에 비유할 수 있으며 난세 속에서 뜻을 펴기 위해서는 공명과 같은 뛰어난 인재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유비의 이러한 말에 광우와 장비도 그 뜻을 알고 이후로는 불평을 하지 않았다. 유비는 평소에 성격이 인자하고 부드럽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판단을 내리고 직접 실행으로 옮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유비가 공명을 알아보고 예를 갖추어 청을 하는 것도 본인의 권세나 권력을 앞세우기보다는 진정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공명도 유비와 함께 뜻을 같이 한 것이라 생각된다. 사회 생활을 하는데 있어서도 리더가 진정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주변 사람들은 그 사람의 진심을 알고 따라갈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하지만 리더가 본인의 욕심을 앞세우고 권력을 앞세워 주변 사람들을 존중하지 않고 권력자 앞에서만 추종하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그렇다면 당장에 강압적으로 사람들을 압박해 실적을 올리고 성공을 이룰 수 있을지 모르지만 주변사람들의 마음을 얻기란 소원하고 장기적으로 계속 원하는 바를 이루어나가기란 쉽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삼국지를 읽고 많이 논의하는 것 중 하나가 리더의 상일 것이다. 어떤 리더가 우리 시대에 맞는 리더이냐라는 질문도 던질 수 있을 것이다. 책을 읽다보면 유비와 조조가 대조적이라는 점이 눈에 들어온다. 유비가 부드럽고 경청하고 포용력을 가진 리더라면 조조는 보다 냉철한 면을 가진 리더라고 할 수 있다. 조조를 악역으로 보거나 부정적인 이미지로 보기보다는 조조는 카리스마를 가지고 엄격하며 능력위주로 인재를 등용하는 리더라 할 수 있다. 유비는 이에 비해 다소 우유부단해보일 수 도 있었으나 그래도 결단력 있고 포용력 있고 부드러운 리더라 생각된다. 사회에서 크게는 나라를 꾸리든 기업을 꾸리든 그리고 회사에서 팀을 꾸리든 어떤 리더가 좋다고 단정하여 말할 수는 없다. 리더마다 각각 좋은 면이 있는 것이고 상황에 따라 어울리는 리더가 있을 것이다. 어떤 리더가 되고 싶고 현재 사회에는 어떤 리더가 필요한지도 정부차원이나 사회적차원, 그리고 현재 속해있는 회사에서도 생각해 볼 문제라 생각한다.
그리고 누구나 많이 들어봤을 계륵이라는 단어도 삼국지에 나오는 내용이다. 계륵은 조조가 한 말로 계륵은 먹을 것도 없고 그렇다고 버리자니 아까운 것으로 앞으로 나아간댔자 이길 가망이 없고 물러서면 비웃음을 사게되는 그런 형국을 말하는 것이다. 이런 계륵의 상황은 시대와 상관없이 항상 있었을테지만 이를 어떻게 대처하냐는 물론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어떻게 처세하느냐에 따라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는지 여부도 갈릴 것이다.
장편의 삼국지를 압축하였는데도 적지 않은 분량이고 많은 인물이 나오다보니 그 흐름을 쫓아가기가 쉽지 않기도 하였다. 복잡한 인간관계와 많은 등장인물들을 다 기억할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각 챕터별로 내용이 잘 정리되어 있어 어려움 없이 끝까지 완독할 수 있었다. 그리고 장수들이 어떤 계략을 사용하는지 어떻게 대처하는지 대화나 서술을 통해 인생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부분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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