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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편의점
5.0
  • 조회 396
  • 작성일 2024-05-31
  • 작성자 김경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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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스러운 후기를 작성하였으나 로그아웃되어 모두다 날려버린 허탈함을 우선 전합니다.
오랜만에 동시대 베경 한글소설을 읽을 기회가 되었다는 점에서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었다는 점을 밝히고 싶습니다.
동시대 배경이 가져다주는 익숙함이, 작가님의 담백한 문체와 섞여서 읽는동안 머리속에서 장면장면들을 상상하는 일이 편안하게 이루어졌음을 고백합니다. 영상화하기에 좋은 문장들이었던것 같습니다. 홍보문구들에서 드라마화 된다는 문장이 있었는데 충분히 이해가 가는 작품이었습니다.
동시대배경이 주는 이질감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현실과 더 동떨어진 배경(과거나 미래, 혹은 다른차원)에서 벌어지는 소설사건들은 무지와 그에따르는 호기심이 소설 속 일련의 사건을 수용하는데 매우 관대하게 작용하기에, 이질감을 순수하게 즐거움으로 받아들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반면에 동시대 배경은 작품속에서 설명되지 않는 부분들도 나의 경험을 토대로 보완하며 읽을 수 있는 지점이 있는가 하면, 어떤 지점에서는 나의 경험이 작가가 의도하는 전개에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는 지점입니다. 간접체험으로서의 소설이 주는 이질감은 동일하지만, 동시대 배경이 주는 이질감은 그 외 배경과는 조금 결이 다른 이질감을 느낄 수 있었던 것이지요.
글을 전개하는 작가의 의도대로 흘러가듯 읽을 수 없는 부분이 생긴다는 지점에서,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현실과 동떨어진 배경의 작품을 좋아하는 이유를 이기회에 구체화새서 생각해볼 수 있었던것은 감사한 기회였습니다.
한동안 읽은 소설들이 대부분 번역서였기에, 한글문장만이 줄 수 있는 투명함-변역소설을 읽을 때 느끼는 간질간질한 느낌의 벽이 없다는 점에서- 을 느낄 수 있었던 점은 충분히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간결하고 담백한 문장은 앞에서 언급했던 장점도 있겠으나, 한글소설을 읽은 김에 소설에서만 느낄수 있는 조금 과하다 싶을 정도의 묘사부분을 한글로 온전히 즐기지 못한 부분은 아쉬움이 남기도 합니다. 이 부족함은 다른 소설을 통해서 채우는게 맞겠지요. 다른 작품을 읽을 좋은 계기가 마련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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