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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5.0
  • 조회 400
  • 작성일 2024-06-28
  • 작성자 하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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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 화재사건으로 인해 듣고 싶지 않은 다른 사람들의 속마음이 들리는 유찬, 우연히 같은 동네로 전학 온 하지오와 가까이 있기만 하면 고요가 찾아오는 경험을 한다. 어떤 속마음도 들리지 않는다. 스스로 태어나선 안되었다고 생각하는 하지오, 엄마를 지키기 위해 유도를 시작했을 만큼 엄마를 향한 애정이 각별하다. 엄마의 병환으로 존재조차 몰랐던 아빠를 찾아가야 하는 상황에 처하고, 떠밀리듯 번영으로 오게 되는데, 우연히 마주친 유찬이 어딘가 이상하다. 필연인지 우연인지 두 아이는 같은 반이 되고 유찬은 자신에게 일어난 이상한 일이 하지오와 관련이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엄마와 둘이 살아오며 엄마를 지키겠다는 마음으로 유도를 시작했던 하지오는 엄마의 병환으로 있는지도 몰랐던 아빠를 찾아가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서울에서 번영으로, 억지로 떠밀려 전학 온 지오에겐 아빠라는 사람도, 아빠와 함께 사는 아줌마도, 그리도 외지인을 차갑게 바라보는 마을 사람들도 모두 불편하기만 하다. 하지만 이곳에서 독심술을 한다는 같은 반 친구 유찬을 만난 후 지켜주고 싶다는 마음이 샘솟는다. 이유 모를 화재사건으로 부모님을 잃고 장례식장에서 다른 사람의 속마음을 듣게 된 유찬은 듣고 싶지 않은 타인의 속마음에 이어폰으로 귀를 틀어막고 공부에만 몰입한다. 그러던 어느날 전학 온 하지오와 함께 있으면 다른 사람의 속마음이 들리지 않는 고요를 경험한다. 단순한 호기심이자 작은 희망으로 유찬은 지오에게 다가가고 다채로운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다. 햇살 뜨거운 여름날, 운명처럼 만나 서로의 아픔을 보아주고 서로의 상처를 보듬는 두 아이의 이야기가 누군가에겐 자신의 상처를 보듬는 용기를, 누군가에겐 찾아올 첫사람에 대한 설렘을 전해주고 또 누군가에겐 다시금 돌아온 계절을 반갑게 맞이해준다. 마주하는 순간마다 그리워하게 되는 유난히 덥지만 찬란하고 벅찬 여름날의 풍경, 지오와 유찬이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그러한 순간들도 떠올려 보면 좋겠다. 이꽃님 작가의 기존 소설처럼 전개가 빠르고, 대화체로 이야기를 꾸려나가고 소설을 잘 읽어보지 않은 독자들도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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