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분당제일교회 이찬수 목사님이 창세기 아브람의 내용을 중심으로 저술한 책으로 나에게 주는 메시지가 상당했다.
먼저 주님께 은혜를 구하는 것은 어찌 보면 그리스도인으로 당연한 것인데 지금의 은혜받음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먼저 은혜를 받은 후에 감사함으로 그 은혜를 다른 사람들에게 흘려내려 줘야 한다는 대목은 상당한 울림이 있었다. 계속해서 새로운 물이 공급되고는 있지만 다른 곳으로 물을 순환시키지 않는 사해의 경우 썩어져서 아무도 살지 못하는 곳이 되어 버렸듯이 계속해서 본인을 위한 은혜만 구한 채 다른 곳으로 흘려보내지 않으면 지속될 수 없는 것임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큰 은혜를 받기위해 연단의 과정이 필수적이라는 것을 이 책은 설명하고 있다. 지금 당장은 원하지 않은 일들이 벌어져서 힘들고 지칠 수 있겠지만 그 뒤에 찾아올 은혜를 사모하며 힘든 상황을 견디며 나아가야 함을 이야기한다. 새로운 환경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으로 지금의 하란을 벗어나지 못한다면 앞으로의 가나안의 삶을 경험할 수 없듯이 눈앞의 고난이 존재하더라도 순종함으로 주님이 이끄시는대로 순종하며 나아가야 할 것이다. 롯과 아브람 모두 처음에는 완전하지 못한 인격체였지만 주님의 말씀을 사모하여 모든 것을 아멘으로 화답하며 믿음으로 나아간 아브람은 은혜의 기름부음을 받은 사람으로 거듭났지만 자기의 욕심에 따라서만 움직이고 하나님의 목소리에 귀기울이지 않아 어떠한 변화도 없었던 롯은 결국 파멸의 길로 갈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상당히 의미하는 바가 있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람들은 불안함을 가지고 살아간다. 한치 앞도 알수없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엄습할 때에 그때가 주님께 나아가야할 때이다. 모든 것을 기도로 간구하고 주님의 말씀을 귀기울일때 우리는 실수하지 않고 주님께서 이끌어주시는 방향대로 흘러가게 된다. 절박한 심정으로 구체적으로 주님께 지금의 상황을 소상하게 말씀드리고 주님의 응답을 구하는 것이 필요하다. 혹여 우리의 기도 방향이 잘못되었다 하더라도 은혜의 주님은 그것을 꾸짖기 보다는 올바른 쪽으로 기도의 방향을 바꿔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힘들 때 일수록 기도의 무릎을 꿇고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기게 되면 가장 소중한 순간, 가장 소중한 시간에 주님의 방법으로 우리의 기도를 응답해주실 것을 믿는다. 주님께 응답받게될 그 순간을 설레는 마음으로 사모하며 기다려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