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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때 팔 때 벌 때
5.0
  • 조회 393
  • 작성일 2024-05-29
  • 작성자 고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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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살 때, 팔 때, 벌 때>는 제목만 보면 이전에 나온 흥행에 성공한 유명 영화의 제목을 생각나게 한다. 하지만 영화는 아니고, 주식 투자 관련된 내용을 쓴 책이다. 이 책의 부제는 '여의도 닥터둠 강영현이 공개하는 진격의 주식 투자 타이밍'인데, '닥터둠'이라는 표현에서는 자산시장의 하락의 가능성을, 그리고 '진격의 주식투자 타이밍'에서는 적극적인 투자 방식의 가능성을 생각하게 한다. 두 가지는 서로 다른 시기일 수도 있고, 연관있는 시기일 수도 있다.

"살 때, 팔 때, 벌 때'는 주식투자를 시작하려는 초보투자자는 물론이고 자신만의 주식 포트폴리오와 구체적인 트레이딩 방법이 필요한 중급투자자가, 희망 섞인 기대감이 아닌 지표와 종목 분석, 치밀한 전략으로 '주식 투자'라는 험난한 산행에서 성투까지 이를 수 있게 도와주는 진정한 실전 투자 가이드 이다. 주식 투자에서 승기를 잡을 수 있는 매도 매수 타이밍, 상승과 하락 주기에서 반드시 참고해야 할 실물 시장과 금융 시장의 지표들과 분석법, 펀더멘털을통해 경제의 거대한 흐름을 읽는 범, 흔들리지 않는 투자 마인드를 갖기 위한 조언을 담았다. (책 앞부분의 저자 소개 일부 인용)

위의 내용은 앞부분 저자 소개에 나오는 내용인데, 이 책의 독자와 설명할 내용을 쓰고 있는 것 같아서 인용했다. 주식 포트폴리오와 트레이딩, 지표와 분석법, 거시경제 활용, 마인드 까지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감이 들면서도 한편으로는 이 분야에 문외한 사람이 읽기 어려운 내용은 아닌지 궁금해졌다. 이 책의 추천사에 이어지는 앞부분, 프롤로그에는 저자가 이 책에서 쓴 내용의 방향이 있을 것 같았다. 자세한 내용은 챕터별 설명을 읽는 것이 좋지만, 앞부분에서 저자가 쓰는 방향을 잘 읽으면,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을 확인하면서 읽을 수 있다.

훌륭한 투자 분석과 전략은 전문가의 전유물이 아니다. 금리, 기업 실적, 주도업종, 사이클, 밸류에이션(기업가치평가) 등 매우 어려운 용어 같지만, 사실 그 내용을 하나하나 짚어 이해하면, 결국 상식적인 것을 효율성 있게 압축된 말들로 가공했다는 걸 알게 될 것이다. 우리가 친구와 계절을 얘기할 때처럼 주식 시장에서 전문가와 개인투자자들도 결국 매우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이해와 감정을 바탕으로 한 의사 소통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증시에 들어오면서 직관과 상식을 잃어버린 투자자들의 감각을 되살리는 책이 되면 좋겠다. 어떤 것부터 공부해야 할 지, 고민 중인 투자자들이 언제든 쉽게 펴볼 수 있는 매뉴얼 같은 책이 되었으면 한다. 단순하면서도 인사이트 가득한 투자 지표들에 대해서 다루려 노력했다. 가끔은 사진 한 장이 100쪽짜리 논문보다 더 도움이 될 때가 있지 않나!

이 책은 매크로 분석을 기본으로 한 탑다운 방식의 투자를 선호하는 투자자들이 경제 지표에 대한 기초적 해석과 이해를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역사는 반복되고, 그 안에서 흐르는 도도한 원리가 존재한다고 믿는다. 그래서 투자의 범주를 주식뿐 아니라 채권, 원자재, 통화까지 다양하게 확장하고자 했다.

(프롤로그, p.10~11)

이 책은 주식 투자 분석과 전략에 대한 책인데, 매크로 분석을 통해서 큰 흐름을 읽고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투자 사이클과 같은 큰 흐름 속 현재의 위치를 읽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또한 처음에는 제목에 주식 투자라는 표현이 있어서 주식만 설명할 것 같았는데, 투자의 범주를 주식에서 다른 자산으로 확장하여 설명한다면, 그 다른 자산과 주식과의 상관관계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이 책은 크게 네 파트로 구성됩니다. 파트 1 에서는 투자의 원칙, 파트 2에서는 지표에 근거한 투자 전략, 파트 3에서는 종목 선택과 트레이딩 기법, 파트 4에서는 투자 전체의 과정에 대한 내용을 쓰고 있다. 각 파트의 시작에는 '인트로' 설명이 있고, 각 파트를 읽기 전 인트로에서 설명하는 내용을 조금 더 자세히 읽는 것도 이어지는 본문의 내용을 이해하는데 좋을 것 같다.

파트1 "연금술에 빠진 개미들, 법칙이 아닌 원칙이 필요하다"에서는 주식 투자하는데 있어 어떤 방식으로 접근할 것인지 생각해보게 된다. 어느 시기에 살 것이며, 어떤 자료를 볼 것인지, 잊어서는 안될 비용의 문제와 확률에 대한 설명 등 주식 투자에 있어 상식적이면서 중요한 내용이지만, 실제 투자하는 사람들도 잘 알지 못하거나 놓칠 수 있을 내용에 대한 설명이 있다. 최신 출간작이라서 설명이나 도표 등 시기가 최근의 시점에 가까워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파트 2 "지표에 근거한 투자 전략"에서는 주식시장의 다양한 지표들을 소개하고, 이 지표들이 실물시장과 주식시장의 연결점에 대해 어떻게 볼 것인지 설명한다. 그 지표가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알게 되면 상당히 유용하다고 한다. 최근 뉴스에서도 자주 언급되는 내용도 현재의 실물시장과 자산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는 부분이 있는데, 이 파트에서는 이러한 지표와 현재 시장의 흐름에 대한 설명이 있어, 내용을 이해하면 앞으로 경제면의 뉴스를 이해하고 현재 경제분야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이해하는데도 좋을 것 같다.

파트 3 "무엇이든 살 수 있는 시장에서 뭘 사야 할지 모르는 투자자들"에서는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관심있을 종목선정과 매도 매수에 대한 트레이딩에 관한 설명이 있다. 파트 3의 인트로에는 '주도주'의 정의가 있는데, 시장참여자가 가장 관심을 가질만한 섹터에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 부분에 대한 저자의 설명을 다음과 같다.

주도주란 무엇이고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 주도주를 어떻게 찾을 것인지, 어떤 업종에서 찾을 것인지에 대한 얘기해보도록 하겠다. 주식 투자를 하면서, 주도주를 사는 것과 주변주와 구분하는 것은 타짜가 되는 가장 빠른 길이라고 볼 수 있다.
주도는 시장을 멱살이라도 잡아서 끌어올릴 수 있을 정도의 산업 섹터를 말한다. 대한민국을 먹여 살리는 중이거나, 그럴 것으로 예상되는 것에 투자가 몰리면서 주가가 높이 올라가는 주식들을 주도주라고 한다. 예를 들어 시가 총액 500억 원짜리가 5천억 원이 되었따고 해서 그걸 주도주라고 하지는 않는다. 그것은 그냥 틈새이고 고성장주가 되는 것이다.
여의도에서도 투자자들이 그쪽으로 몰려들어 베팅을 하고, 지속적인 시세분출이 일어나는 것이 주도주다. 그러면서 전체 업종과 종목의 시가 총액이 커지는 것, 그게 주도주다.
(p. 184)

파트 3에서 강조하는 것은 주도주 선정에 대한 내용이고, 트레이딩에 관한 내용도 있지만, 또한 이 내용은 읽고 기억하면 좋을 것 같아서 인용했다.


주식 투자에 없는 세 가지가 무엇인지 아는가? 그건 바로 자격증, 삼진 그리고 만기다.
먼저 주식 투자에는 자격증이 필요 없다.
그리고 주식투자에는 삼진이 없다.
마지막으로 주식 투자에는 만기가 없다.

내가 이 세가지를 얘기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불필요한 것들에 시간을 뺏기지 말고, 시장에 집중하라고 말하기 싶기 때문이다. 얽매이는 것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정작 중요한 포인트들은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p. 184~185 부분 인용)

파트 4 "투자, 채워가는 것이 아닌 비워내는 과정"은 자신에게 맞는 투자와 투자의 순환 사이클 등에 대한 설명이 있다. 주식 시장의 순환 사이클을 잘 이해하고, 투자 심리를 이해하며 위험과 자금관리를 하는 것도 중요한 내용이다. 같은 시기에 같은 방식으로 투자를 해도 사람마다 성과가 다를 수 있다. 자신에게 맞는 투자법과 적절한 시기를 이해하는 것도 필요한 내용인데, 실전 투자에 있어 어떤 방식으로 투자할 것인지 파트 4를 읽으면서 다시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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