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생각보다 별로다." 라는 소제목에 이끌려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어쩌면 사람으로부터 받은 상처들을 위로 받고 싶었던 거였는지도 모르겠다. 나를 힘들게 한 사람들은 어차피 그 사람들이 별로 여서 그런 것이었고, 내가 상처 받은 이유도 그 사람들에게 내가 별로 였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이 문장을 통해 위로 받고 싶었던 것 아니었을까.
나를 심리적으로 불편하게 하는 사람은 어딜 가나 조금이라도 꼭 한 둘은 있다. 처음엔 그런 사람들이 문제인 줄 알았고, 피하면 되는 줄만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문제의 해결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는 거였다. 99% 만족스러운데 단 1%가 부족하다면 어떻게 하면 100% 만족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빠지게 된다. 인간관계 외적인 부분에서는 가능할지 몰라도, 인간관계에 끌고 오면 어려운 일이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어떤 일이 생기든 순간 순간 내가 느끼는 고유한 '감정'에 귀 기울여 보세요.
화가 나든, 불안해지든, 뭔가가 두렵고 싫든, 그 모든 당신의 감정은 소중합니다."
"인간이 그렇게 훌륭하지가 않아요. 그걸 그냥 인정하는 게 사는 데 더 도움이 됩니다."
"상대방은 전혀 나에 대해 신경 쓰지 않고 관심조차 없는데, 나 혼자 힘들어하는 경우가 정말 많다는 걸 기억해보세요."
"멘탈이 강하다는 것은 화를 잘 절제한다가 아닙니다. 그저 자신의 감정을 잘 파악하고 있는 상태에 가깝습니다."
이 책에서는 잘못된 방법으로 인간관계의 해답을 찾으려는 사람들에게 올바른 인간관계란 문제를 풀 수 있는 길의 방향을 알려주는 듯 하다. 나도 그렇듯이 항상 모든 사람이 인간관계가 어렵지 않을까? 이 책은 나 스스로와의 관계에 더 집중하라고 말하고 있다. 나와의 관계가 더 탄탄한 사람이 남과도 잘 지낸다. 남에게 바라며 희생하며 기대하고 상처 받지 말고 나에게 잘해주며 탄탄해져라. 감정은 절제하는 것이 아니라 관찰하라는 말이 가장 인상 깊었고, 이로 인해 나를 더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내 감정은 언제나 소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