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천의 사기에는 성공의 척도를 크게 정신적인 것과 물질적인 것으로 나누고 상중하로 평가하는 방법이 나온다. 정신적, 물질적으로 모두 만족하면 상의 성공, 정신적으로 만족, 물질적으로 불만족이면 중의 성공, 물질적으로 만족, 정싲적을 불만족이면 하의 성공, 물질주의가 팽배한 세상이라고 하지만 정신적 만족은 절대 간과할 수 없는 지표다. 아무리 물질적으로 넘치는 성취를 했다 해도 정신이 황폐해졋다면 가장 낮은 성공에 지나지 않는다. 만약 정신적으로 넘치는 성취를 했다면 그것은 절반 이상의 성공이다. 그러나 우리가 쉽게 계산할 수 있는 것음 물질이요. 손쉽게 자극받는 것 역시 타인의 물질적 성공이다. 그러므로 인생의 성공을 판단할 때 두가지를 조심하자. 타인의 물질적 성공을 척도로 비교하지 말 것, 정신적 만족을 늘 중요한 척도로 기억할 것, 휴대전화가 수리로 밥을 달라고 징징거려서 배터리를 교체하려 매장에 갔다. 새로운 휴대전화들이 많았다. 사 년 동안 이렇게 같은 기기를 쓰느냐고 점원이 놀랐지만 배터리만 새로 바꾸었다. 사람들은 흔히 새것을 선호한다. 조금만 익숙해져도 지겨워하며 새로운 것에 눈을 돌린다. 인간관계도 마찬가지다. 이미 친해진 사람에겐 툭툭 말을 뱉고 소홀히 대하면서 새로운 사람에게 에너지를 쏟는다. 새로운 사람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얻는 것은 좋은 일이다. 하지만 지금 당신 곁에 있는 익숙한 사람도 원래 새로운 사람이었다는 것을 잊지 마라. 그 역시 당신의 노력 끝에 익숙해진 사람이다. 이미 익숙해진 사람에게는 새로운 사람에 쓸 노력의 반만 써도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새것에 한눈파느라 소중한 인연을 놓치지 말자. 나를 둘러싼 모든 것들이 그냥 주어진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잃어본 후에는 깨닫는 경우가 많다. 단잠을 자는 것도 감사한 일이고 파란 하늘을 느낄 수 있는 것도 가족의 곁에 머물러 있는 것도 모두 감사한 일이다. 너무도 당연하게 생각했던 중에 당연한 것은 하나도 없다. 모두 감사한 것들이다. 익숙하고 당연하다 느끼는 것들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는 사람이 많다. 우리는 더 가지지 못해 불행한 것이 아니라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몰라서 불행한 것이다. 이 진리를 삶을 마무리할 무렵에 느낀다면 후회의 한숨을 쉬며 떠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