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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읽는세계사-전면개정
5.0
  • 조회 397
  • 작성일 2024-05-17
  • 작성자 황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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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작가는 이 책에 대해 '세계사와 관련해 내가 읽은 책을 요약했다고 설명한다. 이처럼 인간의 주체적인 편집 행위를 에디톨로지(editology)라고 명명한다. 유시민은 드레퓌스 사건에서 출발해 독일의 통일과 소년의 해체로 20세기를 마무리 하는 서사는 유시민이 그동안 쌓아온 지식들을 에디톨로지한 결과물이다. 유시민의 거꾸로 읽는 세계사는 20세기 세계사의 열 한 가지 큰 사건을 다룬 보고서다. 초고를 쓰던 1987년 그는 스물여덟 살이었단다. 등장인물의 삶과 죽음은 인간의 본성과 인생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고 그 인물을 특별하게 각인시켜 가독성까지 높여준다. 나는 1995년 개정판 버전으로 처음 읽었고 이후, 2021년 개정판으로 다시 읽었다. 2021년 개정판은 목차 제목이 조금 달라졌는데 훨씬 살아있고 마음에 와 닿았다. 달도 삼켰을 제국주의, 러시아 혁명: 아름다운 이상의 무모한 폭주, 레닌, 싸우는 사람, 대공황: 남아도는 오렌지, 굶주리는 아이들, 히틀러: 모든 악의 연대, 베트남: 굴복하지 않는 민족, 독일 통일과 소련 해체: 위대한 실험의 참담한 실패 등등. 에디톨로 지를 모르는 상태로 거꾸로 읽는 세계사를 읽었지만 유시민 작가만의 독특한 편집을 보고 역사를 시대순으로 기술하지 않고 자신의 기준으로 배열한 목차가 생소하면서도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이렇게 독창적인 편집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나의 생각과 나의 언어를 끊임없이 사용해야 함을 깨달았다. 챕터마다 생각할 거리를 던졌지만 드레퓌스 사건, 중화인민공화국의 탄생인 대장정, 모든 악의 근원 히틀러, 베트남의 호 아저씨 편이 아직도 생생하다. 유시민 작가님의 문장은 사람 마음에 불을 지르는 경향이 있다. 이 책 읽는 동안 마음의 불길을 식히며 읽느라 고생했다. 20세기 개막의 첫 시작을 유시민 작가는 드레퓌스 사건으로 보았다.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반역자로 몰렸던 드레퓌스! 드레퓌스 사건은 이후 여러 파장을 낳았는데 유대인의 국가를 세우자는 시온주의 운동을 일으키는 계기가 되었다. 결국 시온주의는 팔레스타인 땅에 유대 국가인 이슬람을 세웠고 팔레스타인을 현재까지 참극의 땅으로 만들어버렸다.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겪은 박해를 그 이상으로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저지르고 있다. 며칠 전 <가버나움>이라는 영화를 봤는데 처참했다. 이들을 구원해 주소서라는 외침이 절로 나오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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