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은 학교와 교수만 사용하는 고상한 개념 같지만. 실질적인 차원에서 보면 지식은 메모하기라는 단순하고 오래된 관습에서 생겨났다. 학교에서 배운 메모 방식은? 시험에 나오는 것만 따로 정리하면 됐고, 시험 이후에는 더 이상 볼 필요가 없었다. 하지만 전문가는. 메모하는 방식이 다르다. 무엇을 메모할지 명확하지 않고 언제 어디서 사용될지도 모른다. 전문가로서 메모하려면 메모는? 지식 빌딩 블록이 되어야 한다. 이것은 자기만의 고유한 관점으로 정보를 해석해서 외부에 저장하는 개별 단위이다. 중요한 깨달음을 얻은 책이나? 기사의 일부 구절 인터넷에서 내려받은 사진이나 이미지. 어떤 주제에 대해 두서 없이 떠오르는 생각을 정리한 목록 등도 메모에 포함된다.
책에서 정보를 활용하는. 일 이 얼마나 효율적인지는 알겠다. 하지만. 어떻게 정보를 만들어야 되는지 그건 아직 모르겠다.
세컨브레인이 수행하리라 기대할 수 있는 건 네 가지가 있다고 한다. 하나는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두 번째는 아이디어 사이의 연관성을 새롭게 밝혀내고. 세번째는 시간을 두고 아이디어를 발전시킨다. 마지막으로 나만의 독특한 관점을 정교하게 다듬는다고 한다. 한번 어떻게 되는지 읽어 봐야겠다
저자는. 창의력을. 서로 관련 없어 보이는 아이디어들을. 연결하는 능력이라고 말했다.
다양한 자료를 한 곳에 보관하면 이러한 연결작업이 촉진되며. 생각지 못한 연관성을 찾아낼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세컨 브레인에서는 뜻밖의 결과가 나타날 때까지 아이디어 순서를 이리저리 섞어본다. 세컨 브레인에 저장한 자료가 다양하고 특이할수록 더욱 독창적인 연결관계가 나타날 것이다.
수많은 아이디어가 영원히 저장되는 세컨브레인이 있으면 흘러가는 시간은 당신의 적이 아니라 친구로 바뀐다. 서서히 축적되는 여러 아이디어에 의지하는 창의력을 좀 더 차분하게 오랫동안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세컨 브레인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세 가지 진행 단계가 있다. 1번째 기억하기 리멤버링. 연결하기, 커넥팅, 창조하기 크리에이링이다.
사람들이 세컨브레인을 이용하는 두번째 방식은 여러 아이디어를 서로 연결하는 것이다. 처음에 세컨블아이는 주로 기억보조장치로 쓰이다가 점차 생각도구로 진화한다.책을 읽다가 깨우침을 얻었던 비유는 다른 프레젠테이션에 인용되어 빛을 발한다. 수집한 아이디어들은 자연스레 서로에게 이끌려 결실을 본다.
사람들이 세컨 브레인을 이용하는 세 번째이자 마지막 방식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결합물을 창조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이 어떤 주제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는 걸 깨닫고. 그 지식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만한. 구체적인 것으로 바꾸기로 한다. 뒷받침할 자료가 풍부하며 그 자료를 언제든지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면 사람들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공개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용기를 얻는다.
중요한 것을 기억하는 네 단계가 있다. 수집. 정리 추출 표현. Capture. Organise. Distill.. Express.(CODE)
과학자가 가장 희귀한 나비만 채집해서 실험실로 가져가듯이. 우리의 목표는 진짜로 주목할 만한 아이디어와 지식만 수집하는 것이어야 한다. 가슴 깊이 와 닿는 내용만 골라서. 당시 통제할 수 있고 믿을만한 장소에 보관하고 나머지는 내버려 두는 것이다.
메모를 정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현재추진중인. 프로젝트에 따라. 실행을 염두에 두고 정리하는 것이다. 새로운 정보를 접하면. 이 정보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어떻게 도움이 될까 라고 질문하며. 당신에게 유용한 정보인지 숙고하라.
한 고객이 정성 들여 쓴 감사의 글을 읽으면서. 모든 고객이 감사의 글을 남길 수 있는 웹페이지를 만들어야겠다는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다. 어떤 명함을 보면서 전에 대단히 흥미로운 대화를 나눴던. 사람이 생각나서 같이 커피 한잔 마시자고 연락할 수도 있다.
메모를 할 때마다 자기 자신에게 질문하라. 어떻게 하면 미래의 나 자신을 위해 쓸모있도록 만들 수 있을까? 이 질문을 하면 메모를 저장한 이후 생각하던 내용, 그리고 정확하게 무엇이 당신의 무엇 관심을. 끌었는지에 대한 설명을 주석으로 달수 있다.
만약 당신이 쓴 메모를 미래에 해독할 수 없거나 너무 길어서 읽어볼 엄두조차 나지 않는다면 그 메모는 쓸모없을 것이다. 스스로를 단순히 메모 적는 사람이 아니라 메모를 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해라. 당신은 지금 미래의 자신에게 찾기 쉽고 이해하기 쉬운. 지식을 선물하고 있다.
수집정리 추출단계는 한 가지 최종 목표에 맞춰 조정된다. 즉. 당신만의 아이디어와 이야기, 지식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이다.
호기심 많고 배우기 좋아하는 사람에게 흔히 발생하는 문제는 많은 정보를 자신에게 끊임없이 주입하면서도 막상 다음 단계로 나아가 그 정보를 적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점이다.
우리가 만들어 내야 하는 것은 개인이 가진 기술과 관심사 성격에 따라 다르다. 분석력이 매우 뛰어난 사람이라면 캠핑장비. 옵션 항목들을 평가한 뒤. 추천. 상품 목록을 만들어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다. 가르가르치 일을 좋아한다면 자신이 만든 디저트 레시피를 sns 에 올릴 수도 있다 공원을 짓는 일처럼 지역 문제에 관심이 있다면 추가 예산을 확보해 달라고 시의회를 설득할 계획을 짤 수도 있다.
우리 자신은 무엇을 소비하느냐에 따라 만들어지며 그것은 영양과 마찬가지로 정부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긴 내용의 콘텐츠는 웹사이트 화면을 일일이 저장하지 말고 가장 흥미로운 내용을 담은 부분에 스크린샷 몇 개만 저장한다 그리고 언제든지 원래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도록 링크를 함께 저장하면 된다. 메모 앱에 콘텐츠를 얼마나 저장할지 좀 더 정확한 조언을 해주자면 원본의 최대 십 퍼센트를 넘지 않는 편이 좋다 그 이상 저장하면 나중에 그 자료를 다 읽기 어려워질 것이다.
디지털 메모 수집을 시작할 때 사람들이 쉽게 빠지는 함정은 너무 많이 저장한다는 점이다 우연히 찾아낸 자료를 모두 저장하려 하면 쓸데없는 정보의 바다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위험을 각오해야 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세컨 브레인은 타인의 sns 를 구경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어진다
이미 잘 아는 아이디어를 수집하는 것은 세컨드 브레인의 목적이 아니다 저명한 정보이론가인 클로드 새너는 정보는 당신을 놀라게 하는 것이라고 간단히 정리했다
독서와 학습을 불쾌한 일로 만들어 버린다면 시간이 갈수록 그 두 가지 활동에서 멀어질 것이다 독서를 습관화하는 비결은 힘들지 않고 즐겁게 하는 것이다.
직관의 목소리는 상상력과 자신감 자발성의 생존은 원천이다 직관이 들려주는 말을 메모하여 매일 그 목소리를 듣도록 스스로를 훈련할 수 있다
생각을 글로 표현하면 건강과 웰빙에도 도움이 된다 1990년대 가장 많이 인용된 심리학 논문 중 하나는 감정이 얽힌 사건을 글로써 표현하면 사회 심리 신경영역에 커다란 변화가 이뤄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광범위하게 실시된 여러 연구에 따르면 자신의 내적 경험을 글로 쓴 사람은 병원을 찾는 일 이 감소했고 면역체계가 개선되었으며 신체적인 고통도 감소했다고 한다. 감정에 관한 주제로 글을 쓴 학생들은 성적이 향상됐고 갑작스레 해고당한 전문직 종사자들은 새로운 직장을 더 빨리 찾았으며 직원들의 결근율도 낮아졌다.
이렇게 발견한 사실 중에서 가장 놀라운 점은 이 과정에서 다른 사람들이 주는 인풋에 연연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그들이 쓴 글을 다른 사람이 읽어보거나 반응을 보일 필요가 없었다 글을 쓰는 행위 자체로 그러한 혜택들을 누릴 수 있었다.
세컨 브레인은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환경이다 또 눈에 익숙하고 구불구불한 길뿐만 아니라 비밀스럽고 한적한 구석이 곳곳에 자리 잡은 지식의 정원이다
얼마 안 가 새로운 문제에 맞닥뜨릴 것이다 그동안 모은 귀중한 자료로 무엇을 할 것인가 자료를 부지런히 모으면 모을수록 이 문제는 더 커질 것이다 메모를 정리하고 검색하는 효과적인 방법을 마련해 두지 않고 메모만 수집하는 일은 감당하지 못할 더 큰 부담으로 다가올 뿐이다
프로젝트 별로 정리하는 것이 최소한의 노력을 들여 정보를 관리하는 가장 자연스러운 방법이라면 그걸 기본값으로 설정한 건 어떨까
곧 그렇게 했고 놀랍게도 그 방법은 효과가 있었다
이렇게 정리하는 방식을 PARA라고 명명했다 이는 프로젝트 에어리어스리조스 아치브스 를 뜻한다
파라는 정보를 종류별로 나누지 않고 얼마나 실행 가능했는지에 따라 정리 하기 때문에 당신의 직업이나 종사하는 분야에 상관없이 모든 걸 다룰 수 있다
파라는 이것은 어떤 프로젝트에 가장 도움이 될까 라는 간단한 질문 하나에만 답하면 된다
예를 들어 회복탄력성을 더욱 강하게 키우는 방법에 관한 유용한 기사를 우연히 읽고 메모에 저장한다고 가정해 보자
대부분은 이 메모를 주제별로 심리학이라는 폴더에 저장할 것이다 하지만 심리학이라는 주제는 범위가 너무 넓다
어떤 메모가 있는지 알아내는 데만 몇 시간은 걸릴 것이다
파라시스템을 사용하면 저장하고 싶은 모든 정보를 다음 네 가지 유형 중 하나로 배치할 수 있다
1. 프로젝트: 일이나 생활에서 현재 진행 중이며 단기간 노력이 필요한 일
a. 프로젝트는 시작과 끝이 있다 특정 기간 진행되다 끝난다 구체적이고 확실한 결과가 있어야 한다
b. 예를 들면 웹 페이지 디자인 완료 스페인어 강좌 이수 블로그 게시물 게시 등
2. 영역: 오랫동안 관리하고 싶고 장기적으로 책임지는 일
a. 영역은 우리가 살아 있는 동안 계속해서 고민하고 관리해야만 하는 영역이다
b. 예를 들면 책 출판은 프로젝트이고 글쓰기는 영역이다 삼 개월치 지출 절감은 프로젝트이고 재무는 영역이다 계약서 양식 제작은 프로젝트이고 법률은 영역이다
c. 집 요리여행 자동차 친구 자녀 배우자 반려동물 건강 개인적인 성장 우정 자금관리 등이 개인생활영역 사례에 해당된다
d. 프로젝트와 달리 영역에는 최종 결과가 없지만 영역을 관리하는 일은 여전히 중요하다 아버지 개인 생활 영역 목록을 보면 사실 이 영역들은 개인의 건강과 행복 안전과 삶의 만족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3. 자원: 향후 도움이 될 수 있는 주제 혹은 관심사
a. 기본적으로 프로젝트나 영역에 속하지는 않지만 당신이 흥미를 느끼는 어떤 주제든 포함된다
b. 예를 들면 어떤 주제에 관심이 있는가 건축 인테리어 디자인 영문학 맥주 양주
c. 어떤 주제를 조사하고 있는가 습관 외모기로 프로젝트 영향
4. 보관소: 전에는 위의 세 가지 유형에 속했지만 지금은 비활성화된 항목
a. 완료되거나 취소된 프로젝트 이제는 관리하지 않는 책임 영역 가령 회사를 그만두거나 다른 집으로 이사할 때 이제는 의미 없는 자원 가령 흥미를 잃은 취미 혹은 관심 없는 주제
b. 보건소는 파라 정리 방식이 중요한 부분이다 작업 공간을 어지럽히지 않도록 폴더를 냉동실처럼 장기 보관하는 동시에 혹시 필요할 때를 대비해 영구 보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디어가 어디서 왔는지에 따라 정리하지 말고 아이디어가 향하는 곳 구체적으로 말하면 그 아이디어에 도움을 받아 당신이 실현할 결과에 따라 정리하는 편이 좋다
파라 정리 시스템은 파일링 시스템이 아니라 생산 시스템이다 어떤 메모나 파일이 속할 완벽한 장소를 찾으려 애쓰는 일은 불필요하다 애초에 그런 곳이 존재하지도 않는다 전체 시스템은 당신의 변화무쌍한 삶에 맞춰 끊임없이 달라지고 변화한다
기억해야 할 핵심 사항은 이러한 유형들이 절대 최종은 아니라는 점이다 파라경기 방식은 고정되어 있지 않으며 역동적이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스템이다
당신이 쓴 메모가 미래로 향하는 여정에서 살아남을지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발견용이성이다 발견 영상이란 메모 내용을 얼마나 쉽게 찾아낼 수 있는지 또 가장 유용한 핵심에 얼마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지를 뜻한다
추출은 매우 효과적인 의사소통의 핵심이다 청중이 당신의 메시지를 돕고 행동하도록 하는 일 이 더 중요한 만큼 메시지를 더 잘 추출해야 한다 먼저 청중의 주의를 끈 다음에 세부사항과 부재들을 설명할 수도 있다 만약 미래의 내가 VIP만큼 중요하다면 어떻게 될까 어떻게 해야 시간이 흐르더라도 가장 효율적이고 간결한 방식으로 미래에 나와 소통할 수 있을까
피카소의 추출 방식은 본질만 남도록 필요없는 부분을 제거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그가 처음부터 하나의 선만 써서 그린 게 아니라는 점이다 그는 황소의 비율과 모양을 몸으로 흡사하고 기억하기 위해 황소의 형체를 단계별로 하나씩 살펴볼 필요가 있었다 그 결과 창의적인 과정에 신비로운 측면이 나타났다 매우 단순해 보이는 결과로 끝날 수도 있고 누구든지 해낼 수 있었을 것처럼 보인다 단순하게 보이려고 드렸던 노력은 오히려 그 단순함에 가려져 잘 드러나지 않는다
캔번지는 자신이 수집한 원본 영상에서 극히 일부만 최종 편지 보내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 비율은 40대 일이나 50-1에 이를 정도인데 즉 40 시간에서 50 시간에 이르는 촬영분에서 단 1시간 분량만 최종 작품에 반영된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피카소의 황소와 번즈의 다큐멘터리가 보여주듯이 무엇을 남길지 결정하려면 불가피하게 먼저 무엇을 버릴지부터 결정해야 한다 글의 핵심 요점을 하이라이트 처리하려면 몇 가지 요점은 버려야 한다
메모 추출을 시작할 때 저지르는 가장 큰 실수는 너무 먹는 부분을 하이라이트 처리하는 것이다. 업무를 위해 메모를 할 때는 양이 적을수록 좋다.
단계별 요약에 들이는 노력의 목적은 단 한 가지다 미래 메모를 쉽게 찾아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사용하기 편리하고 활용할 준비가 된 형식으로 작성된 정보를 빠르게 찾아낼 수 없다면 아예 갖고 있지 않는 편이 낫다
세컨 브레인을 구축할 때 직면한 어려운 도전은 힘들게 집중력을 발휘하지 않아도 마음껏 집중할 수 있는 개인 지식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하는 문제이다
세컨브레인 구축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일하는 방식을 표준화하는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