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금융,경제,역사만 읽었으나 이번에는 다른 책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졌다. 찾던 와중에 아주 흥미로운 표지를 가진 책을 보았다.
아주 위험한 과학책은, 어렸을 때 수많은 상상으로 그려보던 궁금증들이 정말 실현될 수 있는 건지 과학적으로 설명해준다.
성인이 읽기에도 전혀 유치하지 않은 꽤나 전문적인 도서이다. 일부 주제는 과학공식에 어떻게 대입되어 설명되는지도 보여주어 이해하는데
고달팠던 기억이 떠오른다. 흥미로운 주제가 몇가지 있었다. '별의 소유권을 따진다면' 라는 주제였는데, 천문학에 관한 유튜브 영상을 여럿
보면서 고민하지 못했던 부분이었다. 결론적으론 지구의 기울어진 자전축으로 호주가 우리은하의 중심부를 향해 있기 때문에, 영공이 무한하다고 가정할 시 호주가 별의 소유권을 가장 많이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었다. 또한 '바다에 물기둥 수족관을 만든다면' 주제는, 이따금
목욕탕에서 나또한 궁금해했던 기억을 나게 하였다. 바구니로 욕조 내 물을 누르면 그 물이 안으로 들어오면서 무언가 더 높은 수위를 형성한다는 것을 알았으나, 항상 가득차지는 않았다. 기압과 관련된 여러 설명이 있었는데 후기를 작성할만큼 지식이 충분치 못해 아쉽다. '날아가는 새를 달리는 차에 안전히 태우려면' 주제는 정말 실소하면서 읽었다. 지금의 나와도 똑같은 생각을 한 질문자가 있었다는 점이 우스웠고, 그것이 꽤나 과학적으로 설명될 수 있다는 점이 인상깊었다. 결론적으로 새가 안전히 차에 들어올 수 있다고 생각했으나, 차에 들어오는 순간 바람의 소멸로 날개의 대항력이 없어져 추진력이 없어지고, 중력으로 인해 시트 아래로 곤두박질칠 것이라는 설명이었다. 이런 기상천외한 질문보다도 더 말이 안되는 단순한 질문들에 대해서도 한페이지 내외 사실상 무시에 가까운 대답을 내놓고 하는 작가의 필력은 이 책을 끝까지 읽기에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무거운 설명으로 과학이 늘 어려웠던 독자들이라면, 어릴 적 상상을 과학상식으로 그려나가보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한 도서였다.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