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책 "술맛 나는 세계사"의 머릿글을 보면 인류의 역사는 술의 역사와 함께 한다는 글에 끌려 이책에 호기심이 생겨 읽게 되었는데 술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여행을 가거나 기분에 따라 또는 자리에 따라 마시는 걸 한다. 그래서 해외여행을 가게 되면 그 나라의 대표적인 술을 찾아보게 되고 또 우리나라 여행을 할 때도 종종 그 지역의 유명한 술을 찾아보게 된다.
이책을 보면서 술에 대해 잘 몰랐던 것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술맛 나는 세계사>"라는 이책은 전 세계의 술 중에서 22가지의 술에 대해서 재미있게 이야기 하고 있으며 '종교와 신화', '전쟁과 교역', '문화와 사회'의 3개의 주제로 나누어서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맥주, 포도주 등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술과 함께 우리나라의 막걸리와 같이 전통주도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어 재미있게 읽었다.
각각의 술에 대해 그 술에 어울리는 소제목이 있기 때문에 그 술에 대해서 대략적인 이미지를 떠올려 볼 수 있으며, 마셔 본 적이 있는 술이라면 그 맛을 떠올려 볼 수도 있고, 또한 술의 기원과 술에 대한 기록을 먼저 찾아보는데 첫 장에서는 그런 기원 및 기록과 함께 그 지역의 신화와 전설에 관해서도 자연스럽게 서술하여 유익하였다. 또한 술이 발생하고 주변국으로 어떻게 퍼져 나갔는지, 또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현지의 상황에 따라 어떻게 변화했고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 냈는지를 다 살펴볼 수 있게 이야기하고 그 과정이 역사적으로 어떤 흐름을 만들어 냈는지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우리에게 익숙한 소주와 막걸리는 '문화와 사회'를 다루는 3장에서 볼 수 있는데 최근에 자주 볼 수 있는 전통소주와 우리가 익숙하게 마시는 소주의 맛이 왜 다른지를 알게 돼서 재밌었고, 근현대사의 흐름 속에서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 격한 롤러코스터를 탄 막걸리에 대한 이야기도 재미 있었다.
술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지만 나에게 반드시 지키려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술은 즐거운 마음으로 마시자는 것이다. 우울할 때는 술을 마시지 않고 산책 또는 운동을 하든지 여행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거나 기분전환하는 것이 좋다라고 생각한다. 이책을 읽고 즐겁게 술을 마시면서 좀더 다양한 이야기 주제가 생겨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