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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 평전
5.0
  • 조회 395
  • 작성일 2024-06-25
  • 작성자 전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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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평전을 읽고
조영래 변호사가 전태일의 분신 항거를 접한뒤 직접 발로 뛰어 다니며 자료들을 모아모아서 엮은 책이다.
군사 독재정권이 국민의 입에 재갈을 물리던 시절에 엮은이 조영래 변호사는 학생운동 등으로 쫓기는 신세였습니다.
시시각각 좁혀오는 포위망, 피를 말리는 일상속에서 수배자 조영래는 골방에 웅크리지 않고 평화시장으로 나가서 필사적으로 전태일의 흔적을 모았습니다.
그 이유는 배움의 길에서 밀려난 노동자의 처연한 독백이 양심적 지식인의 가슴을 때렸기 때문이라 하고 있습니다.
이소선 어머니와 전태일의 친구들을 만나고, 일기와 수기를 찾아 다녔을 것입니다.
1976년 여름 원고는 완성되었지만, 여러해 동안 책으로 나오지는 못하다가 필사본 또는 복사본으로 몇몇 사람의 손에서 손으로 전해지다 훗날 전태일평전으로 독자들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1948년에 대구에서 태어난 전태일은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고등학교를 잠시 다닌게 학력의 전부가 되어 학업을 계속 할 수가 없었습니다.
구두닦이 등 여러가지 일들을 하며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 1965년 가을 평화시장에 있던 삼일사에 '시다'로 취직하면서 근로기준법조차 지켜지지 않는 평화시장의 참혹한 노동 현실을 경험하게 됩니다.
1969년 재단사 모임인 '바보회'를 , 1970년에는 '삼동친목회'를 조직, 청계천 일대의 노동실태를 조사하고 근로기준법 준수를 요구하는 청원서를 노동청에 제출하며 갖은 노력을 다하였으나,
개선되지 않는 근로조건 및 사업주의 횡포와 노동청 등 당국의 멸시를 겪어야만 했습니다.
1970년 11월 13일 전태일은 평화시장 앞길에서 근로기준법 화형식을 치르며, "근로기준법을 지켜라!",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내 죽음을 헛되이 말라!"고 외치면서 분신 항거 후 죽어갔습니다.
저자는 평소에 전태일 열사의 분신 이후 연이어졌던 이땅의 숱한 죽음들을 보면서 행여 이 책이 그러한 죽음들에 어떤 영향을 주지 않았나 자책하는 말을 되뇌이곤 했다고 합니다.
또 저자는 전태일의 삶과 투쟁을 깊이 이해하였기에 그의 죽음을 누구보다도 가슴 아파했을 것입니다.
아직 우리는 그의 갑작스럽고도 어이없는 죽음이 가져다준 충격과 슬픔에 젖어 있습니다.
그러나 전태일의 삶과 사랑과 투쟁을 통하여 투영했던 그 자신의 삶과 사랑과 투쟁은 우리들의 혈관 속에서 전태일과 함께 뜨겁게 맥박칠 것이라 믿습니다.
이 땅위의 기본 노동권이 된 전태일은 지속해서 전태일을 만들어 내고 있으며, 완벽에 가까운 노동권이 탄생할때까지 전태일과 함께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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