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릴레오북스라는 유투브 채널을 통해서 알게된 책, "문과남자의 과학공부" 책의 제목과 너무나도 일치하는 내 자신의 관점에서 책이 나오면 빨리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기본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다른 문과남자로서 과학 공부는 아주 호기심이 가득차고 궁금한 대상이었지만 과학에 대한 기초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의 접근은 항상 쉽지 않은 부분이었다.
책에서 과학에는 옳은 견해와 틀린 견해, 옳은지 틀린지 아직 모르는 견해가 있지만 인문학에는 그럴법한 이야기와 그럴듯 하지 않은 이야기가 있을뿐 인문학은 진리인지 오류인지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없는데 그것이 인문학의 한계이고 그 한계를 넓히려면 인문학이 과학의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우리 자신을 이해하려면 과학과 인문학을 다 공부해야 한다고 하면서 이 책의 저자 유시민 작가는 다시 스무살로 돌아간다면 인문학과 과학을 함께 공부할 것 이라고 말한다.
요즈음 시대에는 대학교는 교차지원이 가능하고, 대학원은 로스쿨이나 의치학 전문 대학원 등이 있어 문과 이과의 구별이 점점 줄어들고 있긴 하지만, 내 자신의 고등학교 시절을 돌아보면 문과나 이과의 뭐 하나라도 잘 알지도 못한 상황에서 문과 이과를 정하게 되고, 이어서 거기애맞추어 대학교 전공을 선택하고 그리고 그 이후에 연석선상에서 이루어지는 사회 경력 속에서 저자의 말마따나 인문학과 과학을 함께할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았던 것 같다. 인문학이나 과학 둘 다 모두 이 세상 이치에 과련된 내용인지라 두가지 다 내용을 알아야 이 세상의 이치를 깨닫는데 도움이 되고 이 사회속에서 지속적인 삶을 이룰수 있는데 말이다.
이 책의 제목은 "문과남자의 과학공부" 이지만 만약 내가 이런 종류의 책을 쓴다면 "이과남자의 인문학공부"라는 제목으로 바꾸어 책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일단 사물의 이치를 깨닫는 고학에 대한 기초 공부를 튼튼히 한 다음 이걸 바탕으로 인문학을 찾아가는게 공부의 양이나 속성을 감안하면 더 합리적일듯 하고 최소한 내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봐도 좀 더 쉬운 길일것 같다.
굳이 학습을 하는데 잇어 문과 이과를 나누지 않고 최소한의 과학에 대한 사실과 이론에 대한 지식을 어릴때부터 하나식 알아가고 그걸 바탕으로 더 깊은 과학의 세계로 나아가든 아니면 인문학을 탐구하든지 하게 되면 세계의 일부만이 아닌 전체를 볼수 있고, 자신만의 세계가 아닌 타인의 세계도 함께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관점의 사람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