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나잇 라이브러리에서만 생기는 특별한 기회,
엘름부인이 후회를 돌릴 수 있따며 삶을 다시 살아갈 기회를 준다.
죽기로 결심하기 전 주인공 노라는 작은 도서관에서 도서관 사서 엘름과 체스를 두고 있었고,
엘름은 로라의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전화를 받았다.
그로부터 19년 후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는 주인공 노라는 하고 있는 모든 일이 제대로 되지 않고
키우던 고양이 마저 비 오는 날 교통사고로 죽자 유서를 쓰고 오빠에게 음성 메시지를 남기고 약을 먹고 죽기로 했다.
앞이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작은 슈포마켓 크기의 건물을 발견하고 나무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시간은 전혀 흐르지 않았고, 사방이 모두 녹색 책으로 가득 찬 도서관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노라는 녹색 스웨터를 입은 엘름 사서를 만나고 이곳이 삶과 죽음 중간에 있다는 ‘자종의 도서관’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자정의 도서관이 존재하는 한 죽음으로 부터 보호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듣게 된다.
삶을 다시 살 기회가 주어진다니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법한 생각이다.
처음부터 자살 얘기가 나와 거북했지만 읽다보니 내용이 흥미진진했고,
주인공의 삶을 시간 순으로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선택의 과정을 통해 설명하는 것도 지루하지 않고 신선했다.
살면서 굉장히 많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고 자의든 타의든 한가지를 선택하게 되는데
그 반대의 선택을 했다면 인생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사람들은 가끔 후회도 하고 잘못된 선택을 자책, 원망하기도 한다.
만약 노라가 도서관에 온 이후에도 계속 죽고싶다며, 아무것도 하기 싫어 했다면 영원히 도서관에 갇혀있었을 것이다.
다만 노라가 능동적으로 후회를 개선하려고 했기 때문에 다시 삶으로 돌아 올 수 있던 것이다.
가만히 머물러 있는 삶을 사는 내가 아니라, 주체적이고 능동적으로 변화할 수 있는 내가 되어야 한다고 느꼈다.
노라의 변화하는 행동과 간절한 감정들이 잘 느껴지는 한편의 영화 같았다.
판타지 소설이라서 그런지 애니메이션이나 영화로 만들어도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