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 사랑을 추구하는 테레자는 토마시를 사랑하지만 토마시는 테레제와 달리 가벼운 사랑을 추구한다. 그래서 지속적으로 다른여자들을 만났고 그 중 사비나 라는 여자와의 만남을 가졌다. 사비나는 가벼운 사랑을 추구하며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인물이다. 일상속 권태에 익숙해있던 프란츠는 그런 사비나의 가벼움에 매료된다.
테레자는 보헤미아의 한 작은 마을에서 술집 종업원으로 일하고 있었다. 어느 날 의사 토마시가 술집에 찾아오게 되고 둘은 만나 연인 사이가 된다. 토마시는 결혼 후 이혼했던 유부남이었으며 첫 부인과 2년 남짓 살면서 아들 하나를 얻었다. 토마시는 테레자를 만나면서도 바람기가 많아 다른여자들을 만나고 다녔다. 특히 토마시는 자유분방한 성격의 사비나라는 애인을 만나며 정사를 나눈다. 테레자는 토마시와 함께 지내며 토마시가 하는 말을 믿으려 애썼다. 그러나 그의 바람기에 대한 질투심이 꿈속에서 격렬하게 기승을 부렸다. 그녀는 항상 끔찍한 꿈들을 꾸었고 토마시가 곁에서 흔들어주어야만 멈추는 신음소리로 마무리되었다. 테레자의 행동은 점차 거칠어 졌고 일관성을 잃어 갔다. 토마시의 바람기는 멈출 생각을 하지 않았고 해결책도 없었다. 토마시는 테레자의 고통을 잠재우고자 그녀와 결혼을 한다. 그리고 토마시는 테레자에게 작은 강아지를 선물하였다. 그들은 강아지에게는 카레닌 이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그리고 토마시는 취리히로 떠난다. 6개월 후 토마시는 집에 도착했는데 테레자가 프라하로 떠났다는 편지가 놓여있었다. 테레자는 자신의 행동들이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가를 회상한다. 테레자는 아름다운 여인의 삶을 멀리 내팽개쳤던 어머니의 연장선상에 있었다. 신경질적이고 우아한 여유가 결핍된 행동, 자기 폭력적 행동 그것은 어머니의 행동으로부터 왔다. 테레자는 슬픔과 두려움, 분노에 찬 영혼이 내장 깊숙이 숨어 얼굴을 드러내는 것을 부끄러워 했다. 그녀는 그런 상태에서 토마시를 만났다. 테레자는 술집에서 일을 하고있었다. 그녀에게 있어 책은 만족을 주지 못하는 삶으로부터 벗어나는 기회를 제공했다. 그렇기에 책을 보는 토마시에게 마음이 갔다. 그녀는 그가 읽고 있는 책을 알고 싶어졌다. 대회를 했지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 퇴근 후 술집 입구 노란벤치에 토마시는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둘은 이렇게 만남을 시작했다. 테레자는 토마시가 소개해준 사비나 덕분에 사진과 회화에 대해 배운다. 그리고 신문사의 전문 사진작가들 틈에서 일을 배우며 사진사 일을 한다. 테레자는 토마시와 함께 떠나온 취리히에서 혼자의 고독감을 느끼는 와중에 토마시의 바람기, 그를 만나는 많은 여자들을 생각하니 깊은 회의감을 느낀다. 만약 그에게 버림받는다면 자신은 무엇이 될까 생각한다. 그녀는 카레닌과 함께 떠난다. 이제 운명이 바뀌었다. 그녀때문에 그의 운명이 바뀌었다. 이제부터는 그녀가 그를 책임져야 한다. 그는 그녀에게 새로운 삶의 욕구를 채워 주었다. 그날밤 테레자는 토마시의 곁에서 자고 있는 그의 숨소리를 들으며 무한한 행복감을 느꼇다. 사비나는 여자로 태어났다는 것, 여자로 사는 것을 부조리하게 여겼다. 그녀는 가벼움과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인물이었고 프란츠는 그녀의 그런 매력에 빠진다. 이후 프란츠는 부인 마이클로드에게 자신의 바람을 들킨다. 프란츠는 솔직하게 자신의 사비나를 만나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사비나는 다른 사람들 앞에서 사비나가 되는 대신 사비나 역을 해야 하는 것이 싫었다.
테레자는 잠들어 있는 토마시에게서 낯선 여자의 향기를 맡곤 한다. 이러한 느낌은 테레자에게 깊은 우울감을 가져왔다. 취리히에서 돌아온 토마시는 근무하던 병원으로 복귀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과장이 그를 호출하며 오이디푸스에 관해 투고한 기사를 철회할 것을 요구한다. 체코는 소련의 점렴하에 있었다. 토마시는 공산주의 체제 자체를 비관하기보다는 그것이 최선인 양 확신하는 광신자들 때문에 수많은 부정적 사건들이 발생한다고 여겼다. 그의 기사는 그와 관련된 것이었다. 과장뿐만 아니라 주변의 모든사람들은 그가 철회서를 쓰기를 바랐다. 그러나 토마시는 철회하지 않았고 결국 병원을 떠나야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