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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와칼-일본문화의틀(개정판)
5.0
  • 조회 395
  • 작성일 2024-06-26
  • 작성자 이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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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와 칼은 제2차 세계대전 중 미국이 전쟁 후 일본을 어떻게 처리할 것이냐에 대한 논의에서 시작된 일본인/일본문화 분석 보고서이다. 미국인의 시각에서 본 일본인/일본문화는 어떤 모습을지 궁금해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재미있던 것은 일본에 대한 이해를 하고자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거의 비슷한 문화적 틀을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의 모습이 미국/유럽인들에게 어떻게 비춰질지에 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는 점이다.

특히 우리나라, 일본을 포함한 동아시아에서는 정신적인 부분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이 점이 미국/유럽인들에게 굉장히 생소하고 전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라는 점이 인상깊었다. 일본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운동경기나 각종 시험을 볼 때 '정신력'이라는 것을 매우 강조하는데 이렇게 물질적인 부분보다 정신적인 부분을 강조하는 것이 아시아 문화의 특징이라는 것을 비로소 알게되었다. 또한 '정신력'을 강조하는 것이 이게 정말 절대적으로 중요한 부분이 아니라 아시아에서 문화적으로 강요받은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속았다는 기분이 들기도 했다. 가끔은 무언가 실패를 했을때 그 원인을 늘 '나'에게서만 찾는 버릇이 바로 이런것이 아닐까 한다. 그래서 우리나라와 일본이 유독 자살률이 높은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일제시대에 일본이 우리나라의 주요 산이나 길목에 말뚝을 박았던 이유가 비로소 이해가 되었던 것이다. 우리나라의 정기를 끊어놓기 위해 말뚝을 박았다는 사실을 처음 접했을때, 일본의 소위 고위 관료들이 아무리 일제시대지만 너무나 비과학적 방법을 신봉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일본의 문화가 정신적인 부분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점을 미루어 볼때 그런 행동들이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

이 사실을 깨달으면서 미국이 전쟁 중에 문화인류학자이자 소설가를 기용해 일본인과 일본문화를 분석하는 작업을 했다는 사실에 소름이 끼쳤다. 일본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있어야 그들의 행동을 예측할 수 있어 전후 일본을 미국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는 생각이 매우 놀라웠다. 그야말로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다를 제대로 보여주는 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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