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설은 사춘기 시절의 로맨스를 다루고 있는 일본소설로 많은 인기를 얻으며 일본에서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잘못 전달된 러브레터로 이야기는 시작되었으나 반전을 통해 결국 제대로 된 사랑을 찾아간다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고등학생인 구로다 노조미는 방송부원으로 수요일마다 점심시간에 음악방송을 한다. 어느날 책상서랍에서 좋아한다고 쓴 세토야마의 편지를 발견하게 되고 답장을 주고 받으면서 좋아하는 감정을 느낀다. 하지만 세토야마가 좋아하는 사람은 자신이 아닌 에리노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편지를 주고 받으며 세토야마에 대해 좋아하는 감정이 점점 커진 노조미는 세토야마에게 진실을 알릴 타이밍을 놓치게 된다. 그리고 세토야마의 집에서 서로 성적이 부족한 과목에 대해 가르쳐주며 관계가 한층 발전하게 된다. 한편 세토야마가 에리노를 좋아하게 된 계기는 자신이 축구를 계속할 수 없음을 한탄하며 책생에 쓴 글에 누군가 격려의 글을 남김으로써 시작되었는데, 사실 그 격려의 글을 쓴 사람은 노조미였다. 점심시간 방송을 위해 수업이 끝난후 바로 방송실로 이동한 노조미를 대신해 노조미의 책상을 정리하는 에리노를 본 세토야마가 그 글을 쓴 사람이 에리노라고 오해한 것이 모든 일의 발단이었다. 세토야마는 에리노와 가까이 지내는 노조미를 통해 에리노와 가까와 지려고 했는데, 노조미와의 교환일기를 통해 어느 순간 자신이 찾고 싶었던 사람이 에리노가 아닌 노조미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노조미는 이러한 사실을 모른채 세토야마와 에리노에게 언제 자신의 잘못을 고백할지 고민하게 되고 더이상 진실을 감출수 없게 된 노조미는 세토야마에게 모든 일을 털어놓게 된다. 세토야마는 이미 모든 사실을 알고 있음을 노조미에게 얘기하고 공개적으로 사귀자고 한다.
이 소설의 주인공인 노조미는 상당히 내성적인 성격의 소유자이다. 레브레터의 대상이 자신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바로 얘기하지 못하고 진실을 숨김으로써 점점 일이 커지게 된다. 결말이 해피엔딩으로 끝나게 되어 다행이긴 하지만 현실에서는 그렇게 되기 쉽지 않을 것 같다. 과거의 나도 내성적인 성격으로 여러사람들에게 속마음을 제대로 말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는데 주인공인 노조미의 입장이 약간은 공감이 된다. 하지만 진실은 결국 밝혀지기 때문에 진실된 삶을 사는것이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