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부동산세와 함께 오랫동안 부를 상징하는 세목중 하나인 상속세와 증여세는 최근 몇 년간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면서 일반인들도 집 한 채만 있어도 상속 증여세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이 책은 우리가 생각하는 재벌이나 부자만의 문제가 아닌 일반 서민들도 상속과 증여세를 고민해야 하는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상속과 증여세의 절세 방법에 대하여 세무 전문가들이 고객을 상담하는 마음으로 노하우를 알기쉽게 이야기 해주고 있으며, 최근 개정된 여러 세법과 관련하여도 알기 쉬운 사례를 들어가며 실제 절세하는 방법까지 설명해주는 친절함을 보여준다.
주요 내용은 부모가 사망 하였을 때 자식 간의 재산 분쟁을 줄이는 상속세의 절세 노하우, 성공적인 자산 관리를 위한 증여세 절세 노하우, 상속 증여세에 대한 기본 상식과 절세를 위한 활용 예, 그리고 꼭 알아야 하는 세금 상식 등이 담겨있다.
가장 관심있게 본 내용은 일반적인 세뱃돈, 결혼 축의금, 유학비처럼 우리 일상에서 일어나는 증여라는 행위의 잘못된 상식과 국세청의 자금출처 조사 대응 방법 등 일상적이지는 않지만 간과하고 있거나 재벌과 부자들 에게나 나올법한 여러 사례에 대하여도 자세하게 대응 방법을 설명하고 알려주고 있으며, 일반인 만을 대상으로 하는 절세 방법이 아닌 일반 기업상속공제와 승계방법 등에 대하여도 비교적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고 있다.
이중에서도 우리가 알아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재산을 자녀에게 증여하기로 결정하였다면, 본인이 보유하고 있는 재산 목록 중에 어떤 재산을 증여해 줄 지를 먼저 고민해야 한단다. 증여시 고려해야할 가장 큰 부분이 세금인 만큼, 절세를 위하여는 시세보다 낮게 평가 할 수 있는 자산이나, 수익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자산, 또는 향후 미래 가치가 향상될 수 있는 자산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서 증여를 해야 한단다.
실 예로, 아파트 등 시세 파악이 용이한 재산을 증여하는 경우 공시 가격이 아닌 부동산 매매사례가액. 즉, 부동산거래금액으로 평가되어 납부해야 할 세금부담이 상당 하단다. 이런 경우 아파트의 전세보증금이나 담보대출을 최대한 높인 후 자녀에게 채무를 증여하는 방법을 사용하는데 이러한 ‘부담부증여’가 반드시 유리한 것 만은 아니란다. 예를 들어 증여자가 조정지역 3주택 중과를 받을 수 있는 경우 일반 양도세를 계산할 때와 마찬가지로 증여자가 최대 30% 중과세를 받을 수가 있으며, 이런 경우 ‘부담부증여’에서 양도세 과세 부분이 늘어 일반증여보다 세금 부담이 커질 수 있는 경우도 있단다.
세금은 정상적인 법과 절차에 따라 과세하고, 그에 맞게 납부 하는 게 물론 맞다. 다만 세금과 관련 된 정책들이 1년에도 몇 번씩 바뀌는 상황에서 굳이 안내도 되는 세금을 불필요하게 낼 필요까지는 없지 않을까 싶다. 그런 점에서 우리와 같은 일반 서민들이 이러한 절세의 방법을 아는 것 또한 자산을 늘리는 또다른 방법이 아닐까 생각되며, 관심 있다면 한번씩 읽어보기를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