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불편한 편의점 1을 읽고 이어서 불편한 편의점 2를 읽었다.
불편한 편의점 2도 전편에 이어서 인생의 고난을 지나는 길목에서 편의점의 직원을 통해서 서로 위로가 되어주는 내용이었고 읽는 내내 마음이 따뜻해지고 힐링이 되는 그런 책이었다.
1편 독고선생에 이어서 2편 야간편의점 알바생인 홍금보씨(황근배)가 편의점 주변사람들에게 진심으로 관심과 위로를 전달하면서 서로 괴로움 속 위로가 되어주는 내용이다.
취업난 속에 좋지 않은 일을 당할 뻔한 편의점 동료 소진, 코로나 거리두기로 인하여 장사가 안되어 괴로운 정육식당 최사장, 원격 수업으로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 부모님의 가정불화를 보고 괴로워하는 고등학생 민규 등 야간 편의점 직원 홍금보씨의 이들에게 진심 어린 관심과 위로가 그들에가 전달된다.
불편한 편의점 2편은 총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있고 에피소드마다 중심인물이 바뀐다.
각 중심인물마다 현실에서 볼법한 캐릭터로 읽는 내내 내용에 빠져드는 흡인력이 대단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모두 코로나 시국에 고난의 세월을 견디는 사람들이다. 주인공인 홍금보조차도 겉으로 해맑고 비교 암, 걱정 독이라는 말을 달고 살아도 결국 같은 사람이다.
코로나 팬더믹이라는 전 지구적 재난은 그들에게 고난을 줬고 그 속에서 이겨내는 방법을 찾으려 노력하게 되고 서로 위로와 격려를 주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현대사회에 살아가는 요즘 사람들, 그리고 나에 대해서 돌아보게 되었다.
내가 살아가기도 바쁘고 버거운 이 현대사회 속에서 나는 과연 힘들어하는 주변인에 대해서 그들의 고민에 대해서 진지하게 들어준 적이 있나? 진심어린 걱정과 위로를 해준 적이 있었나? 나는 내주변인들에게 나의 고민과 힘듬에 대해 들어주길 원하고 위로받길 원하지만 정작 그들도 나와 같을 것인데 그렇게 하지 못한 나의 모습을 뒤돌아보게 만드는 책이었다.
결국 책읽는 동안 간간히 궁금했던 1편 주인공들인 독고씨와 염여사님은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한 내용도 마지막에 서로 연결되며 나오고 염여사님의 문제아들 민식도 성장하는 좋은 결말을 보면서 조만간 1,2편을 이어서 한꺼번에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