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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5.0
  • 조회 469
  • 작성일 2024-06-26
  • 작성자 이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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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친형의 축음 후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경비원으로 10년간 근무하게 된 저자 패트릭 브링리의 자전적 에세이다.
암으로 투병하던 형을 떠나보내고 지독한 무기력에 빠진 그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간에서 가장 단순한 일을 하며 스스로를 놓아두기로 마음먹는다.
메트(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두 번째 인생을 시작한 저자는 매일 다른 전시실에서 여덟 시간씩 서서 수천 년의 시간이 담긴 고대 유물과 건축물들, 그리고 거장들이 남긴 경이로운 예술 작품들과 마주하는 '특권'을 누리게 된다. 7만 평의 공간, 300만 점의 작품들, 그리고 연 700만 명의 관람객들과 마주하면서 그는 어느새 슬픔을 극복하고 다시 세상으로 나아갈 용기를 얻게 된다. 또한 푸른 제복 아래 저마다의 사연을 지닌 동료경비원들과 연대하며 차츰 삶과 죽음, 일상과 예술의 의미를 발견해 나간다.

이 책은 저자의 첫 저서로 출간 전부터 영미권 유수 언론 및 독자들에게 '인생과 예술에 대한 눈부시게 아름다운 이야기'라는 찬사를 받았다.

"아름다움에 관한 아름다운 이야기. 고귀한 것과 평범한 것 모두에서 기쁨을 찾는 슬픔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워싱턴포스트>
"미술관, 그곳에 있는 작품, 그리고 그 공간을 운영하는 사람들에 대해 인내심 있는 관찰자가 들려주는 공감 가는 연대기" <뉴욕타임스>
"이것은 아름다운 위로다." <가디언>

저자는 적당한 체력과 인내심만 있으면 쉽게 해낼 수 있는 미술관 경비일을 자신만의 고유한 방식으로 즐기고 만끽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나만의 방식을 갖추게 됐다. ...... 어느 예술과의 만남에서든 첫 단계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야 한다. 그저 지켜봐야 한다. 자신의 눈에게 작품의 모든 것을 흡수할 기회를 주는 것이다. 예술이 우리에게 힘을 발휘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가끔 나는 어느 쪽이 더 눈부시고 놀라운 것인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을 한다. 위대한 그림을 닮은 삶일까, 아니면 삶을 닮은 위대한 그림일까"
"메트에서 시간을 보낼수록 나는 이곳의 주된 역할이 미술사 박물관이 아니라는 걸 더욱 확신하게 된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관심 영역은 하늘 높이 솟았다가 지렁이가 기어다니는 지하 무덤까지 내려가고, 그 둘 사이의 세상에서 사는 것이란 어떤 느낌이고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거의 모든 측면과 맞닿아 있다. "
"혼자 생각에 잠긴다. 여기서 배울 수 있는 교훈이 있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처럼 세계적으로 장대한 곳에서 얻는 깨달음치고는 좀 우습긴 하지만 바로 의미라는 것은 늘 지역적으로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가장 위대한 예술 작품은 자신의 상황에 갇힌 사람들이 아름답고, 유용하고, 진실된 무언가를 창조하기 위해 조각조각 노력을 이어 붙여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교훈까지 말이다."
"많은 경우 예술은 우리가 세상이 그대로 멈춰 섰으면 하는 순간에서 비롯한다. 너무도 아름답거나, 진실되거나, 슬픈 나머지 삶을 계속하면서 그냥 받아들일 수 없는 그런 순간 말이다. 예술가들은 그 덧없는 순간들을 기록해서 시간이 멈춘 것처럼 보이도록 한다."

책을 읽으며 저자의 발길을 따라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이곳저곳의 전시실을 다니며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는 수천 명의 예술가들과 조우하고 그들의 그림, 조각, 소묘, 사진, 도자기, 퀼트 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더 의미있었던 것은 책 속의 책인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를 통해 소장작품들을 찾아볼 수 있었던 것이다. 덕분에 책을 읽는 데는 두 배의 시간이 소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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