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10년 이내에 은퇴를 앞 둔 나로서는 제2의 인생 서막을 무엇으로 해야 될 지? 많은 고민들이 생긴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서적과 어떤이의 실패담, 성공담, 전문가들이 제공해 주는 수준높은 지식 등 어느 하나 소홀히 생각할 수 없는 게 나와 같은 분들이 처한 위치가 아닌가 싶다. 만약 장사를 한다면 '어떤 가게를 해야 잘 될까? 만 궁리하지 말고, '어떤 가게를 해야 내가 진심으로 즐거울 수 있을까? 룰 생각하라고, 그것이 오랫동안 장사를 해나갈 수 있는 기본이라고 생각하라는 우노 다카시의 말에서 뭐가 중요한 지를 잠시 알게 해줬다. 사실 이 책을 보면서 의문이 들었다. 현실적으로는 가게를 하면서 진심으로 즐거움을 느낄 수가 없을 거 같아서였다. 오랜 영업시간과 준비 그리고 주말도 없을 건데 즐거울 수가 있을까?
아무튼 결론은 없지만 저자는 처음 가게를 시작할 때는 '현금 흐름성이 높은 수준' 즉 작게 시작하라는 것이다. 부담이 적어야 마음의 여유를 통해 고객에게 서비스 및 질적으로 높은 퀄리티가 제공된다는 것이다.
생각을 해보면 맞는 말이지만 당장의 대출금 상환과 조금의 이윤 속에서 고민을 한다면 음식의 질이 나빠져 단골 고객을 잃을 수도 있겠지만 작은 가게가 활성화된다면 좀 더 큰 가게 2호점을 준비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말하고 있다.
이 책에서 인상깊은 부분은 꼽자면 '접객이란 건 무조건 손님을 즐겁게 해주는 거다' 라고 작가의 생각에서 고객에게 말을 걸고 질문을 하고 하는 부분이 손님에게 부담을 주는 게 아닌가 생각하면서 대부분 장사하는 사람이면 그냥 고객의 주문에 적극 답하고 인사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책 내용에는 고객과 커뮤니케이션이 얼마나 중요한지 계속 말해주고 있고, 사소한 모든 것 하나하나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준비하고 말하는 게 중요함을 작가는 강조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나 더 인상깊었던 부분은 제대로 된 가게를 보고 다녀라라는 부분인데, 잘나가는 가게의 음식점을 시찰하면서 보고 들은 것 모두 자신의 재산이 되는 거니까 시간이 조금이라도 날 때는 가급적 다니면서 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정리해보면 장사의 신은 중요한 세가지로 첫번째는 기본적인 것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복잡한 것에 복잡한 것을 더하여 다름을 표현하고 우수한 결과를 원하곤 한다. 음식이라면 '맛' 과 '비주얼' 등도 생각할 수 있겟지만
이 책에서는 기본에 충실함을 강조하고 있다. 기본적인 고객과 의사소통(이름 외우기 등) , 영업장 청소 등 서비스 제공을 위한 가장 기초가 되는 부분부터 챙기라는 것이다.
두번째는 '아이디어' 이다. 보통 사람은 아이디어를 생각만 하는 과정에서 끝을 내곤 한다. 가령 치킨 판매가 부진한 지인에게 치킨을 들고 돌면서 전단지를 부착하라고 시킨다. 그리고 엘리베이터에서 향기로운 치킨 냄새를 맡은 입주민은 전단지를 보며 치킨을 시킬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매출의 영향을 줄 것이다. 이 책에서도 사소하지만 실행하는 아이디어 전등 갓을 깨진 접시로 바꾼다든지, 이슈가 될만한 원재료 사용 시 메뉴판을 바꾸어 해당 원재료를 사용 안 한다고 홍보한다든지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시행해 보는 것도 매출을 높이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 세번째는 투자 관점의 동일해야 한다는 것이다. 가게를 하는 사람들은 통상 구할 때 저렴하고 투자 여력을 확보한 상태에서 구한다. 비록 상권이 좋지 않지만 실력을 겸비하여 고객이 찾아오게 만든다. 그러면서 더 큰데로 넓혀 간다. 투자 관점에서 갈아타기가 있듯이 처음부터 좋은 집, 넓은 집에서 살수 없다. 저자 역시 작은 가게, 상권이 안 좋은 가게가 첫 출발이었다. 장사를 생각하고 있다면 이 책을 통해 무엇을 크게 기대할 만한 비밀이 담겨 있지는 않지만 작가를 통해 마음속 깊이 기본과 실행력을 생각하게 하는 책이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