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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의화해
5.0
  • 조회 400
  • 작성일 2024-06-28
  • 작성자 신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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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를 미워해도 될까? 친구를 미워해도 될까? 다른 사람을 미워해도 될까?
누군가를 쉽게 미워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미워하는 자기 자신을 미워하는 사람도 있다.
부모의 존재는 영향력이 아주 크다. 특히 유년시절에 그 영향력은 지대하다고 할 수 있다. 나이가 들면서 조금씩 다른 부분들이 그 자리를 대신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님의 영향력은 아직까지 작다고 말할 수 없겠다. 그런 부모를 미워한다는 것. 떠올려 보기만 하는 것으로도 내가 잘못하는 죄책감이 드는 이 질문에 대해 이 책은 "부모도 미워할 수 있다"라는 파격적인 대답을 해준다.
부모에게서 나온 그 순간부터 아이는 '남'이고 타인이다. 이 세상에 태어나기로 한 것은 내 선택이 아니고, 내가 부모를 선택한 것도 아니기에 인간이라면 누구나 미운 감정이 드는 순간이 있을 수도 있고, 심한 경우에는 모든 나의 불운의 탓을 그쪽에 할 수도 있다고 한다. 다만 그런 감정을 잘 돌보고 부모를 싫어하지 않게 되는 게 건전하고 건강하며 부모와의 건강한 관계형성 뿐 아니라 세상을 건강하게 살아가는 법일 것이다. 부모가 미웠던 경험은 스스로의 삶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고 한다. 죄책감과 더불어 스스로를 비하하기도 쉽다. 하지만 타인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인간관계에서 생긴 상처를 서로 풀어내고 보듬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리고 부모의 노력을 기대할 수 없는 경우에는 혼자서라도 상처를 치유해야 남은 내 삶이 편안하고 충족스러울 수 있다고 한다. 결국 나에게 상처를 준 당사자와 화해를 하면 좋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과의 화해이다. 부모가 자신 스스로 건강하고 건전한 사람이 되어 아이를 잘 양육하는 것도 무척 중요하고, 그 아이가 때로는 부모를 미워한다면 그것이 파멸적인 가정이 아닌, 스스로 건강하게 풀어낼 수 있는 자세가 될 수 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부모가 아이를 낳는다는 것이 어떤 의미이며 어떤 선택인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만약 그러기로 결심했다면 결심했을 때의 100배는 더 굳은 의지를 가지고 키워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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