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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5.0
  • 조회 404
  • 작성일 2024-05-27
  • 작성자 구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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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나는 철학에 대해 거의 관심이 없고, 항상 철학은 어렵고 지루한 분야로 인식되고 있었기에, 처음에도 쇼펜하우어라는 이름을 보고는 이 책을 고를 생각은 딱히 하지 않았다. 더군다나 "마흔에 읽는" 이라는 문구를 보니 더욱더 지금 읽을 마음은 들지 않았다.
하지만, "산다는 것은 괴로운 것이다.", "인간은 다양한 욕망에 사로잡히기 때문에, 충족되지 않는 욕망으로 인해 항상 결핍을 느낀다." 등 평소 마음 속으로 공감을 하고 느껴왔던 많은 명언들의 주인이 다름 아닌 쇼펜하우어라는 것을 우연히 알게 되었고, 그로 인해 쇼펜하우어라는 철학자의 사고와 생각에 대해 조금 더 깊게 알아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쇼펜하우어는 평생을 독신으로 살아온 염세주의적 철학자로 얼핏 보일 수 있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그는 실질적으로 삶은 괴롭지만, 그렇기에 최선을 다해 행복한 삶을 추구해야 한다고 주장한 낙관주의자적 성격이 더 강해 보였다. 쇼펜하우어에 따르면 인간은 대체로 과거를 후회하거나 불필요한 추측 속에서 비교하며 고통 속에 빠지는데, 이러한 불필요한 후회나 추측 대신, 현재에 충실하게 살아가는 것이야 말로 행복에 다다르는 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남들이 시키는 것, 남들이 좋다고 하는 것과 같은 타인의 기준에서의 행복이 아닌 나만의 기준의 행복을 찾아야만 한다고 쇼펜하우어는 말한다. 그러기 위해서 자신의 내면을 자신만의 색깔로 채우고, 진지하게 고민하며, 그 끝에 찾은 자신의 가치를 긍정하고, 타인과 외부에 의해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자긍심을 키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 밖에도 쇼펜하우어는 남들과의 관계, 동정심, 돈, 건강, 예술 등 수많은 분야에 대해 이 책에서 논하고 있다. 우리가 행복하기 위해 고민해야할 다양한 주제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도 깊고 넓게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었기에 정말 좋았고, 친한 지인들에게도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명서는 2번은 읽어보라고 하였는데, 이 나이가 아니라, 책에서 말하는 마흔이 되었을 때 꼭 이 책을 다시 읽어보리라 다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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