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공지사항 FAQ QnA
  • New Arrival
  • BestBooks
  • Category
  • Book Cafe
  • My Books
  • 후기공유
  • 읽고 싶은 책 요청
가짜 노동-스스로 만드는 번아웃의 세계
5.0
  • 조회 393
  • 작성일 2023-10-29
  • 작성자 구민우
0 0
책은 덴마크 출생의 비평가, 강사 두명이 노동에 대한 인터뷰와 자신들의 경험 등을 통해 현대 상회에 있어 노동의 현황과 의미 그리고 부조리함을 설명하고 있는데, 노동자의 한 사람인 입장에서 제목과 표지 디자인에서 흥미를 갖게될 수 밖에 없었다. 사실 생각한 것과 실제 내용은 다소 차이가 있었으나 결론에 이르러 처음 가졌던 내 생각과 비슷해져 신선하게 다가 오진 않았던 거 같다. 그럼에도 여러부분에서 유익하였고, 사실 지금 소속되어 있는 곳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해보게 될 수 밖에 없었다.

이들의 설명에 따르면 인간은 과거로부터 재량시간이 확보될 때마다 새로운 일거리를 찾아 수행하였고, 노동의 속도를 늦추지 않으면서 지속적으로 스스로를 힘들게 만들고 있다고 한다. 다같이 느리게가자는 의미인가 생각했지만, 한켠으로는 이게 기본 소득으로 이어지면 될 일인가 싶었는데... 이렇게 만들어진 시간을 새로운 생산성에 재투입하는 것 까지는 나쁘지 않았으나 이 후 우리들은 사무직이라는 걸 만들어내게 되고 이들이 직접 물건을 생산하는 사람들 보다 더 존귀한 존재로 정립하고선 성과를 측정한 다는 미명하에 생산성이 측정되기 어려운 일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가만히 보면, 내가 소속된 곳만 해도.. 어떤 의미가 있는지 이해 되지 않는 평가가 있고, 이를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비계랑평가를 준비하고, 기획이라는 이름으로 효율적인 생산과는 꽤나 동떨어진 업무를 하고 있는데, 실질적으로 회사의 고유업무와 주어진 일을 수행하고 이를 효율화, 고도화 하는 인력은 얼마나 되는지에 대해 무의미한 반성을 해보게 된다. 뿐만아니라 인사, 지원 등의 업무도 생각해보면.. 사실 조직이 일정규모 이상으로 커지게 되면 그런 업무 또한 개개인의 능력으로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게 되는데, 지금 우리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에 대해 누군가 고민해보고,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개선하려는 노력을 기울이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본다.

책의 내용과 방향성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명확하고,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접근성이 높은 반면, 해결 방법이나 현상에 대한 고민을 읽는 내내 할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가볍게 접근하고 한번쯤 생각해보면 좋은 책이다.
등록
도서 대출
대출이 불가능합니다.
취소 확인
알림
내용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