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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에읽는영국사
5.0
  • 조회 396
  • 작성일 2023-11-08
  • 작성자 손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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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우리가 유럽 여행을 갈떄 런던으로 가서 구경한 후에 대륙으로 건너가 여기 거지를 볼때가 많다.
이퍼럼 영국은 대륙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지만 정작 유럽이면서도 끊임없이 유럽과 다름을 강조한다.
영국의 역사에는 최초가 많다. 그 최초에는 영국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 양쪽으로 영향을 끼쳤다. 최초의 민주주의 국가는 최후의 군주제 국가이기도 했고 산업혁명의 선두인 동시에 제국주의의 제 1선이기도 했다. 자유무역을 퍼트린 영국은 역설적으로 보호무역에도 열정적이었다. 세계에 내세울 수 있는 복지제도의 선구자이면서 대처주의로 대표되는 신자유주의의 첨병이었다.
세계의 시간이 시작되고 끝나는 나라 영국의 세상의 최선과 최악이 교차하는 모순된 나라이기도 했다. 해가지지않는 나라 영국을 일주하면 전세계의 모든 최선과 최악을 골고루 경험하게 된다.
우리나라과 영국의 관계에 있어 세계 열강들의 탐욕스런 시선을 모았던 개화기 때조차 영국은 거문도사건이라는 소소한 흔적 하나로만 남아있을 뿐이다. 영국이 한국전쟁 참전 16개국 중 하나라는 사실울 기억하고 있다. 당시 영국은 미군 다음으로 많은 56,000명을 파견하였고 5천명에 가까운 병력이 전사하거나 사로잡혔다.
그러나 세계의 역사가 곧 영국사라는 말처럼 근데 이후부터 극히 최근까지 우리나라의 역사에 미친 영국의 영향을 부정하기에는 어렵다. 러시아와의 전쟁이 거문도사건을 만들었고, 아편전쟁을 우리에 대해 중국의 영향을 약화시켰다. 일본은 영일 협정을 자국의 위상과 우리나라에 대한 영향력의 지렛데로 삼으려 했다. 1,2차 세계대전은 두말할 것도 없이 전후의 사회에 큰 영향을 끼쳤다. 전쟁 이후의 현대에 조차 영국의 영향은 적지 않았다. 영국이 시작한 자유무역과 보호무역의 대립은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으며, 우리 복지제도의 형성에 영향을 주었던 영국의 복지제도는 역시 영국에서 시작된 대처리즘에 의해 수시로 공격을 받고 있다. 대한민국에게 영국은 미국과는 또다른 선진국, 성장과 진보의 기준이 되는 국가이기도 했다.
그러나 영국은 브렉시트와 그 이후 코로나19 대응을 보며 많은 사람들이 선진국에 대한 환상과 유럽 그리고 영국에 대한 인식을 달리하고 있다. 세계사의 주류이자 표준인 것처럼 보였던 그들의 이상적인 모습에서시선을 돌려 이제는 그들의 인간적인 면에 주목해야 될 떄가 되었는지도 모른다. 브렉시트 이후 영국이 해도가 없는 바닷길을 간다는 사람들도 많았다. "브리타니아 여신이여 파도를 지배하라!" 18세기부터 널리 불렸던 롤 브리타니아처럼 영국은 역경을 헤치며 항해한 역사를 자랑스럽게 여긴다. 민족이 아닌 국민으로 뭉친 영국인 그들이 모여 만들어 내는 과거, 현재, 미래의 이야기 속에서 우리가 가야할 길 역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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