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중일기는 이순신이 임진왜란 7년동안 난중에서 쓴 일기이다. 이 책을 읽어보니, 정말 이순신이 치열한 전쟁속에서도 얼마나 많은 전투를 치뤘는지 알 수 있게 되었으며, 특히 기억에 남는 부분은 명량해전을 치르던 부분이 생각난다. 영화에서도 보았지만 책에서 보니, 감회가 새롭다. 그리고 우리나라 12척의 배를 이끌고 일본 함대 300척을 격퇴하는 전투는 정말 잘 표현되었다고 생각된다. 이순신은 스스로 자신이 세상에서 제일 불행하며, 힘든 일을 자주 겪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이순신은 타고난 영웅이 아닌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사람이다. 하지만 이순신은 바로 깊은 고독속에서 발견한 사색이라는 기술을 통해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주고 있는 듯 하다. 난중일기를 보기 전에 이순신이라는 인물에 대해서는 검색을 했는데 그는 그리스로마신화의 영웅과 같은 인물은 아니었다고 한다. 그리고 난중일기를 보면서 중간중간 기간이 빠진듯한 느낌을 받는데 이는 치열했던 전투 속에서 일기를 매일 쓸 수 없었던 상황이 있었던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난중일기는 주로 당일의 기상변화, 군무 내용, 진중의 군정 등이 기재되어 있고, 본가에 대한 걱정, 가족과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평생의 후원자였던 류성룡이라는 인물에 대한 걱정 등 사적인 정서도 많이 기록되어 있다. 각각의 일지는 대체로 요점만 적은 간략한 기록이며, 내용이 짧으면 그냥 날씨만 기재된 날도 보인다. 난중일기를 읽으면 이순신의 성격을 대략적으로 유추해 볼 수 있는 부분이 있다. 그는 매사를 꼼꼼하게 점검하고, 규칙에 따라 한 치의 융통성도 없이 처분을 내리는 성격의 인물이다. 그러면서도 하루종일 바람이 많이 불어 군사 17명에게는 옷을 주고는 여벌로 한 벌씩 더 주는 모습도 책에서 보여진다. 이순신은 걱정이 많고, 눈물도 많고, 효심이 깊은 사람이었다. 난중일기를 읽으며 이순신은 완벽한 인물도 용맹한 영웅도 아니었다는 사실이다. 그는 우리와 같은 평범한 인물이었다. 다만 그는 일을 함에 있어, 자기 몸을 보살피지 않고, 조금도 물러섬이 없이, 그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하려고 했던 인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