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과학은 유튜브에서 과학과 관련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주로하는 크리에이터가 내용을 정리하여 책으로 엮은 것이다. 깊이 있고 철학적인 내용보다 과학과 더 친밀하게 다가설 수 있는 재미있는 내용이 주로 있어서 쉽게 읽히고 가벼운 마음으로 볼 수 있게 한다.
흥미로운 이야기 몇가지를 추려보자면, 첫번째로 우유에 대해서 칼슘이 많이 들어있지만 우리 몸은 우유 내의 칼슘을 흡수할 수 없을뿐더러 오히려 체내의 칼슘까지 뺏길 수 있어서 골다공증의 주요 원인이라는 연구가 있다고 한다. 아직 이런 우유의 부정적인 효과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고 수많은 연구가 긍정 또는 부정 양방향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 같아서 걸러들을 필요는 있지만 조심할 필요는 있는 것 같다. 얼핏 들으면 우유가 만병의 근원같고 독약같이 느껴지지만, 우유는 분명 인류의 훌륭한 단백질원이고 다양한 영양소의 보고이기 때문이다.
두번째로, 스트레스 관련한 이야기는 우리 모두가 한번 알고 있으면 좋을 법한 내용이었다. 스트레스가 몸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기도 한다는 사실을 알기만 해도 몸의 실제적 반응이 달라진다는 내용은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말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준다. 책에 나오는 예로, 강한 육체노동을 하는 호텔의 객실 정리직원은 하루에 수 시간을 육체 노동을 하지만 운동의 효과는 거의 없었다. 하지만 본인들이 하는 정리노동이 어느정도의 고강도 육체 활동인지 정리해서 알려주자 이후 그들의 몸에서는 운동을 했을때와 비슷한 반응이 나타났다. 어느정도로 신뢰성이 높은 연구인지는 알 수 없지만 상당히 흥미로운 내용인 것은 사실이다. 나도 때로 무거운 것을 들어야 할때나 굉장히 육체적으로 힘든 일을 할 때 이건 운동의 일종이라고 스스로 생각하고 수행할 때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같은 힘든 일을 해도 훨씬 재밌고 부상을 당하지 않을 좋은 자세로 일을 하게 된다.
일과 육아와 각종 일들을 처리하며 하루 하루를 살다보면 때로 이렇게 알고 지내면 우리 인생을 더 좋게 해줄 내용들을 지나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번에 1분과학 같은 가볍고 재밌는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책이 우리 인생을 맛있게 해주는 좋은 양념이 된다라는 것을 생각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