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에서 베스트 셀러로 되어 있어서 신청해서 읽어보게 되었다.
경제에 관한 책이 워낙 많으니, 읽어도 별 반향이 없는 책도 많다. 그런데 이 책은 꽤 괜찮았다.
반도체, 2차전지 등 최근 유망한 분야와 세계 시장상황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이 돋보였다.
솔직히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기술용어 등이 조금 많이 나와서 부담스럽기는 했다. 하지만 지금 반도체 분야에서, 그리고 2차전지분야에서 국가간,기업간 어떤 다툼과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게 되었다.
그리고 국제정세 등도 가볍게 언급되었지만 꽤 중요한 내용이었다. 사우디와 미국과의 관계, 오일달러, 그리고 러시아와 중국까지 끼어든 패권다툼이 경제에도 꽤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편,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이나 투자와 관련하여 구체적이ㅣ고 적절한 투자기법 등에 대한 내용은 좀 아쉽다.
실제 운용중인 투자상품과 연계한 내용 드옹 기술되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그러나 현재 세계 기술 트렌드에 대한 뛰어난 통찰만으로도 이 책을 꼭 읽어야 할 이유는 있다고 본다.
저자는 정보의 질도 중요하지만, 그 이상으로 중요한 것이 ‘정보를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고 정리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말한다.
자신만의 관점을 가지고 있어야 투자가 쉽게 흔들리거나 불안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투자를 잘하기 위하여 뉴스와 유튜브를 통해 많은 정보를 접하고, 유명한 전문가들의 견해에 귀 기울인다.
하지만 진실을 교묘하게 가린 가짜 뉴스가 판을 치고, 같은 사안을 두고도 저마다 다른 해석을 내놓기도 한다. 그래서 무엇을 믿고 믿지 말아야 하는지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고 판단을 내리기 쉽지 않다.
아이러니하게도, 정보를 많이 접하면 접할수록 투자 방향이 선명해져야 하는데 더욱 흐릿해지는 것이다.
세상의 흐름을 제대로 읽고 내 일상에 깨달음을 적용할 수 있다면 훨씬 더 많은 기회를 얻으리라 본다.
기존 시각과 다르게 사건을 해석하고 정리하여 사건의 이면을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고, 경제 흐름을 투자와 연결하는 방법을 도출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