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로 세계사를 이야기할 수 있을까? 스카치, 버번, 캐나디언 클럽, 코냑, 워커, 럼주, 와인 등은 지역을 대표하는 각양각색의 술이지만 지금은 전 세계 어디에서든 즐길 수 있다. 각 지역의 문화적 특색이 담긴 술이 어떻게 탄생되었고 또 어떻게 세계로 확산되었는지를 살피는 것은 인류 문명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된다.
보드카, 데킬라, 소주 등 전 세계의 모든 증류주는 9세기에 이슬람에서 연금술을 위해 발명된 증류기 알렘빅에서 시작되었다. 메소포타미아에서 유럽으로 전해진 ‘액체 빵’ 맥주, 흑사병의 공포가 낳은 위스키와 브랜디, 음료수 대신이었던 대항해 시대의 와인, 겨울의 추위가 낳은 기적의 술 샴페인 등 세계를 둘러싼 다양한 술의 재미있고 생생한 역사와 문화가 담겨 있다.
이책 서문에 쓰여 있는 도입문구이다
저자는 서문에서 밝힌바와 같이 문명의 발달은 술의 변화와 같이한다는 생각으로 이책을 저술한듯하다
아마도 이책의 저자는 꽤나 애주가이며 역사 애호가 일듯하다 물론 저자의 직업이 세계사 선생님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그러한 인사이트가 생겨나지 않았나 싶다
이렇듯 이 책을 통해
술에 대해 궁금한 점을 하나씩 풀어가다보니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금세 책을 다 읽을수 있었다.
책에선 술과 얽힌 세계사의 시기를 다섯단계로 구분하여 설명하고 있다.
수렵과 채집 시기, 농경의 시작과 도시 출현시기, 유라시아 여러 문화간 교류 시기, 신대륙 발견 이후 대항해 시기, 산업혁명 이후 시기 이다.
이와 같은 시대 분류에 따라 새로운 술이 탄생했고 같은 술이라고 형태와 소비문화가 확연히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고대에서 중세초기까지 게르만 사회에서는 봉밀주를 맥주처럼 흔하게 마셨고, 결혼한 후 1개월 동안 외부 출입을 금하고 신부가 신랑에게 봉밀주를 마시면서 아이를 갖게하는 풍습이 있었는데 여기서 허니문이라는 말이 생겨났다고 한다.
이와같이 이 책을 통해 술에 대한 낯선 이야기를 읽어가다보니 술 하나도 이렇게 어느하나 만드는게 쉽지 않고 모든 것에는 이름이 있고 귀를 기울여야할 역사가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느낄 수 있었다.